선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바꾸고 한계를 돌파하면 얼마나 보람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가를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타가다 아키가즈 교수는 본업이 의사이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선 수행에 힘써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선에 대해 의학적인 입장에 기반을 둬 다분히 생리학적이고 과학적인 해설을 가하기도 하는데, 대개의 주제가 일상과 관련되어 알기 쉽고 실행하기 쉽다.
Contents
제1장 과거에 연연해 후회가 든다면..
염을 일으키는 이것이 병, 염을 끊는 이것이 병/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면 그냥 내버려 두라/생각한들 방법이 없는 일은 생각하지 마라/걱정은 마음 씀씀이니 얼마든지 해도 좋다. 하지만 마음을 괴롭히는 걱정은 하는 것이 아니다/번민하지 않는 것이 부처의 훈련/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떠올리지 마라/군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드러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빈다/망각은 마음을 씻는 비누이다/과거란 끌어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세상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구나/사람의 값어치와 담배 맛은 연기가 된 후에 비로소 안다
제2장 마음이 안절부절 진정되지 않는다면
일일시호일/무리한 소원은 이루어져도 대갚음이 돌아온다/방기하면 할수록 사회는 존경한다/해사 떠도 해가 저물어도 오늘이라는 하루가 있을 뿐이다/매일 한 장씩 썼을 뿐/하루의 행지가 바로 모든 부처의 씨앗/평상심시도/내가 있다는 집착에서 온갖 미혹이 일어난다/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손톱 위의 흙만큼 어렵다
제3장 재능 부족을 통감한다면
정진하면 일에 어려움은 없다/뭐, 괜찮아! 떨어지면 떠오를 여울도 있으니까/마음을 남기고 집을 남기지 마라/백척간두 갱진일보/돈을 벌지 못하는 장사꾼은 벌을 받아 마땅하다/막히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밀어서 안 되면 당겨라/고쳐 디디면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전력투구의 정신만 있다면 누구라도 반드시 깨달음을 얻는다/닦으면 닦은 만큼의 빛이 난다/당기면 울리고 당기지 않으면 울리지 않는 딸랑이
제4장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사람에게는 모든 능불능이 있다/좋고 싫음 없이 등용하는 큰 인물/누구나 ‘나를 최고로 신뢰하고 있다’고 믿게 하라/속마음을 털어놓고 사귀지 않는다/승자는 원한을 산다/원한은 잊어라/남의 작은 과오를 책망하지 마라/손님을 맞을 때는 혼자 있는 것처럼, 혼자 있을 때는 손님을 맞는 것처럼/애늙은이를 만들지 마라
제5장 나이 드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행복이란 부모가 죽고, 자녀가 죽고, 손자가 죽는다/태어나면 죽는 것이로다, 석가도 달마도 고양이도 국자도 모두/이 세상에는 죽으러 왔다고 생각하라
제6장 자신을 잃을 것 같다면
일어서면 반 평, 누우면 한 평/‘나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만한 자기는 없다/8전 9기/마음이 청정하면 명예와 지위, 복록은 자연히 따른다/그 자도 결국 죽을 것이다
제7장 생활 태도가 흔들린다면
젋은 시절에 부덕했던 사람의 말년은 반드시 나쁘다
괴로움에서 헤어나기 위해서는 빨리 괴로움에 뛰어들어야 한다
조그만 악이라도 가벼이 여겨 재앙 없다 하지 마라
이 세상에 남을 위한 일은 없다
한 치의 선향, 한 치의 부처
음덕을 쌓으면 보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