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혁진보세력은 지금까지 선별적 복지국가 모델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선별적 복지국가 체제에서는 저소득층만 복지혜택을 입을 뿐, 중산층이 제외되고, 그럼에도 중산층은 가장 많은 조세부담을 안기 때문에 대부분 복지국가 확대를 반대한다. 따라서 진보적인 것은 보편주의 복지국가이다. 부자이건 가난하건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양질의 저렴한 교육복지, 의료복지, 주거복지, 노후복지를 누리는 세상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국가모델이다
미국식 선진화에 맞서는 진보의 대안은 무엇인가? 신자유주의 ‘반대’를 넘어 진보가 ‘찬성’ 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들은 전면적 복지국가, 역동적 복지국가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신보수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선진화 혁명’에 대응하는 ‘복지국가혁명’이라는 새로운 거대담론을 내세우며 이 시대적 질문에 답하고 있다.
Contents
1부 복지국가 창조
00 <좌담> 왜 복지국가혁명인가?
삶의 불안, 그 심각성 /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나? / 미완의 민주화, 결함 있는 민주주의 / 혁신경제의 기반인 복지국가 / 세계화, 개방과 복지국가 / 무능한 진보, 방향과 내용을 상실한 진보 /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국가 / 원하는 모든 이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주의 복지로 / 교육재정 복지화와 교육내용 선진화 / 성장과 복지,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드는 복지국가 / 복지국가를 위한 금융개혁 / 사회적 일자리를 통한 경제성장 / 복지국가혁명을 위한 사회운동과 정치운동 / 선 복지, 후 조세의 원칙 / 중산층을 포함한 보편주의 복지국가로 /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복지국가 운동
00 역동적 복지국가란 무엇인가?
우리시대의 희망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