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선

손가락ㆍ그리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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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1/28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95895450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다 나의 세계다

새로 배우는 이에게 있어 앞서간 자가 남긴 오류의 발자국은 어쩌면 가장 가깝고도 강력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특히 세상과 스스로를 버리는 대용단을 내린 수행자에게 앞서간 납자의 경험이란 더욱 값질 것이다. 세상이라는 밀림 속에서 부처님의 가사 끝을 붙잡고 따라가는 길 잃은 우리들이 조금이나마 그분의 가르침을 오해 없이 실천하기 위해 진흙탕에 빠졌던 스님과 절벽을 만났던 스님, 독초와 맹수와 악천후 속에서 살아나온 스님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은 어른스님들이 저자의 행자시절 일기를 보고 후배들과 처음 공부하는 불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판을 하게되었다.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시비와 선악과 고락을 떠난 진정한 대장부의 길이었음에도 그것을 미처 깨닫기도 전에 재고 궁리했던 어리석음의 자국들이라고 하지만 처음 출가하며 가졌던 뜨거운 각오를 지우거나 감추고 싶지는 않다고 전한다. 결코 뛰어나거나 특이하지도 않은, 다만 부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감동해 인생을 걸었던 눈 푸른 젊은이가 스스로를 깎아 나가는 배움의 일기이다.
Contents
차례
표지판

1부 삭발
삭발ㆍ내가 가진 보물ㆍ부처님도 외로우셨다는데ㆍ삭발ㆍ인연을 놓는 것, 얻는 것ㆍ코끼리의 쇠말뚝ㆍ신년운세ㆍ행자는 사람이 아니다ㆍ새해ㆍ과자와 성취ㆍ조바심ㆍ제자를 죽인다ㆍ자손을 위한 제사ㆍ천도에 대한 의문 (...)

2부 수행자
걷는 수행자ㆍ제사상에서의 사유ㆍ선승과 학승ㆍ불안ㆍ행자 등록ㆍ손가락, 그리고 달ㆍ아상의 이름ㆍ불법에 취하다ㆍ쉬는 인생ㆍ부처를 부처로 알아볼 수 있느냐?ㆍ지장보살ㆍ거미에게 배우다ㆍ결혼식ㆍ방생법회 (...)

3부 눈 속의 티끌보다 작아지다
바보 되기ㆍ바다의 늙은 거북이 한 마리 은빛 상어였을 때ㆍ나는 욕심이 참 많다ㆍ나에게 꿈이 생겼다ㆍ세상에는 다시없을 인연ㆍ사람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ㆍ출가의 자력ㆍ은혜ㆍ인과법ㆍ설법의 바른 길 (...)

4부 나만의 세계
지킬 것이 없어 자유롭다ㆍ화초와 몸뚱이ㆍ행복에 대한 짧은 정리ㆍ배움의 중간ㆍ구도에 대한 기둥ㆍ믿지 않는다ㆍ나만의 세계ㆍ중생을 위해 병을 고치다ㆍ효의 마음ㆍ주인의식ㆍ올빼미ㆍ사슴이 사는 언덕 (...)

5부 스승은 제자가 만든다
축직과 믿음ㆍ단비ㆍ중생을 다 건지오리다ㆍ부처님오신날ㆍ사랑과 이별, 그리고 슾름ㆍ본래부터 부처ㆍ독화살의 비유ㆍ외국인 노동자ㆍ귀 움직이기ㆍ배운 것, 그리고 배우지 못한 것ㆍ은사님의 여행ㆍ수지독송하면 정말 복을 (...)
Author
설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