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가 꽃이 되다

혜거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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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5/13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5877067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금강선원 혜거 스님이 전하는 마음 다스리는 법. 탐욕은 날카로운 가시를 움켜쥐고 놓치 않는 것과 같다. 움켜쥐면 쥘수록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놓치 못하고 더 움켜쥐려고 한다. 탐욕을 두고 본능적인 독이라 하는 까닭이 여기 있다. 하지만 손을 놓아버리는 순간, 고통은 사라진다. 그리고 그 가시는 꽃이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된다. 『가시가 꽃이 되다』는 이처럼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가시를 꽃피우기 위해 지녀야할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내면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밝아진 마음과 행실로 다시 이웃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루어진 이 마음공부를 통해 사랑과 용서, 자비가 주는 행복의 의미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_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01.초심初心 _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면 바른 생각과 판단이 보인다
02.미움 _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뿌리 없는 허상
03.용서容恕 _ 스스로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
04.이목耳目 _ 귀로 듣지만 귀로 듣지 않고, 눈으로 보지만 눈으로 보지 않는다
05.오안五眼 _ 세상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눈
06.일수사견 一水四見 _ 물 한 잔을 바라보는 네 개의 다른 시선
07.다양성多樣性 _ 다른 사람의 관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넓히다
08.안목眼目 _ 세상에서 가장 귀한 눈
09.식병識病 _ 아는 것이 병이다
10.진리眞理 _ 진리를 실천할 때 부처를 만나게 된다
11.당랑거철螳螂拒轍 _ 있을 만한 곳에 있고, 갈 만한 곳에 가다
12.오행五行 _ 이치를 알면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다
13.길 _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14.소견所見 _ 소견이 깊고 넓은 만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15.정체성正體性 _ 한 몸이면서 동시에 한 몸이 아니다
16.신분상승身分上昇 _ 자아를 버리고 무아를 향해 자신을 향상시키는 과정
17.의식意識 _ 지위는 당대를 가고 높은 의식은 천년을 간다
18.삼달덕三達德 _ 지도자는 합리적이고 인간적이고 용감해야 한다
19.불치하문不恥下問 _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다
20.하심下心 _ 낮출 수 있는 대로 낮추면 가장 높아진다
21.삼인三人 _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22.윤회輪廻 _ 어제와 오늘이 똑같지만 어제는 오늘이 아니다

2장_ 방석 한 장 위에 스스로 몸을 묶고 마음을 묶다
01.의문疑問 _ 눈에 보이는 온갖 것의 이치에 대한 의문
02.좌선坐禪 _ 고요한 곳을 찾아가 편안하게 앉다
03.집중集中 _ 눈길 가는 곳에 마음을 붙들어 매다
04.화두話頭 _ 얼마나 간절하고 간절한가
05.몽중일여夢中一如 _ 간절하면 하룻밤을 넘기지 않는다
06.선禪 _ 버린다는 사실도 버리다
07.수행修行 _ 홀로 참선의 세계에 빠지다
08.수치羞恥 _ 부끄러움을 알다
09.결제結制 _ 방석 한 장 위에 스스로 몸을 묶고 마음을 묶다
10.자자自恣 _ 스스로 방자함을 묻다
11.영역領域 _ 방석 한 장의 영역에서 이루는 커다란 성취
12.묵언수행?言修行 _ 말없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13.묵빈대처?賓對處 _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다
14.지지止止 _ 능히 멈춰야 할 때를 알아 멈추기를 마다하지 않다
15.지관止觀 _ 번뇌를 그치게 하고 자신의 본 마음을 바라보다
16.탐주정랑探珠靜浪 _ 구슬을 찾으려면 물이 고요해야 한다
17.지족불욕知足不辱 지지불태知止不殆 _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18.육바라밀六波羅蜜 _ 참된 깨달음을 위한 여섯 가지 덕목
19.회광반조回光返照 _ 돌이켜 참회할 것이 없어질 때까지 참회하다
20.이참理懺과 사참事懺 _ 머리와 마음으로 완전한 참회를 하다
21.조식調食 _ 맛에 탐닉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지 않는다
22.조면調眠 _ 스스로 잠을 절제하다
23.공부工夫 _ 배우지 않으면 한 덩이 흙보다 못하다
24.주인主人 _ 주인의 권한을 마음껏 누리다

3장_ 마음공부, 가시가 꽃이 되다
01.아상我想 _ 어리석음이 앞을 가려 본질을 보지 못하다
02.깨달음 _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
03.거울 _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내 마음을 보다
04.탐진치貪瞋癡 _ 반드시 버려야 할 세 가지 독
05.청정지淸淨智 _ 다툼이 없는 곳으로 상대를 이끌어내는 지혜
06.공空 _ 모양 있는 모든 것은 모양 없는 것이 뒷받침한다
08.지혜智慧 _ 넘치기 전에 들어내고 넘어지기 전에 멈춘다
09.심등명법心燈明法 _ 햇빛이 밝다한들 지혜의 빛만은 못하다
10.노익장老益壯 _ 일생을 살고 얻은 지혜를 젊은이가 어찌 알겠는가?
11.소탐대실小貪大失 _ 작은 이득은 잘 보이나 큰 이득은 잘 보이지 않는다
12.무아無我 _ 욕심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어리석지 않다
13.근원根源 _ 자기 입장을 버려라
14.자기변화自己變化_ 한 순간에 세상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지혜
15.의심疑心 _ 의심이 발목을 잡아 앞으로 나가지 못하다
16.기도祈禱 _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
17.신앙信仰 _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는 수행의 과정
18.효행근본孝行根本 _ 장례는 죽은 사람에게 돌리고 제는 산사람에게 돌리다
19.희로애락喜怒哀樂 _ 때로 기뻐하고 때로 슬퍼하고 때로 화를 내다
20.현재심現在心 _ 늘 지금 이 순간을 살다
21.부진부장不眞不長 _ 진리가 아니면 영원하지 않다

4장_ 흔적 없이 베풀고, 아낌없이 나누다
01.유호덕攸好德 _ 덕을 좋아하고 즐겨 덕을 베풀다
02.덕德 _ 나를 비우고 마음을 비울 때 가질 수 있는 가치
03.순망치한脣亡齒寒 _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04.성공成功 _ 나 아닌 것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05.일신청정一身淸淨 다신청정多身淸淨 _ 내 몸 하나가 깨끗하면 많은 사람이 깨끗해진다
06.육화六和 _ 더불어 살아가는 여섯 가지 지혜
07.자리이타自利利他 _ 위로는 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남을 위해 몸을 바치다
08.복지부비福智無比 _ 복과 지혜는 견줄 수 없다
09.진복眞福 _ 뿌리지 않고 거둘 수 없다
10.말 _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참다운 공양구
11.나눔 _ 공덕은 여러 사람이 조금씩 나누는데 있다
12.회향廻向 _ 자신이 이룬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다
13.회소향대廻小向大 _ 작은 것을 돌이켜 큰 것을 향하다
14.원력願力 _ 간절함을 뛰어넘는 간절함
15.의행義行 _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일을 하다
16.삼덕三德 _ 법신法身으로 삼라만상의 참 모습을 보다
17.덕德과 지혜智慧 _ 덕 없는 지혜를 경계하다
18.천재불용天才不用_ 재주가 덕을 이겨서는 안 된다
19.무명無明 _ 착각에서 벗어나라
Author
혜거
금강선원 원장 / 탄허기념박물관 관장
한국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영은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월정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고, 탄허 스님 회상에서 대교과를 마쳤다. 지은 책으로《참나》,《15분 집중 공부법》,《가시가 꽃이 되다》,《명상으로 10대의 뇌를 깨워라》가 있다.

상업화와 대중화로 특징지을 수 있는 거대 도시 문화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도시 생활자들을 큰 기계의 부품처럼 살아가게 만들었다. 그 결과 도시 생활자들의 자기 정체성은 뿌리가 약해졌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되어 사소한 일에도 크게 분노해 하루에도 여러 번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혜거 스님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 보았다. 그리고 이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바로 명상이라 생각했다.

한평생 공부와 명상을 통해 자기 수행을 강조해 온 혜거 스님은 도시 한가운데 <금강선원>을 열어 도시 생활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명상을 가르쳤다. 이러한 명상 지도는 20여 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지금도 해마다 1만 5천 명 이상이 금강선원을 찾아와 명상을 통해 참된 자기 자신과 만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금강선원을 거쳐 간 명상 인구는 무려 30만 명이 넘는다.
금강선원 원장 / 탄허기념박물관 관장
한국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영은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월정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받고, 탄허 스님 회상에서 대교과를 마쳤다. 지은 책으로《참나》,《15분 집중 공부법》,《가시가 꽃이 되다》,《명상으로 10대의 뇌를 깨워라》가 있다.

상업화와 대중화로 특징지을 수 있는 거대 도시 문화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도시 생활자들을 큰 기계의 부품처럼 살아가게 만들었다. 그 결과 도시 생활자들의 자기 정체성은 뿌리가 약해졌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 되어 사소한 일에도 크게 분노해 하루에도 여러 번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혜거 스님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 보았다. 그리고 이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바로 명상이라 생각했다.

한평생 공부와 명상을 통해 자기 수행을 강조해 온 혜거 스님은 도시 한가운데 <금강선원>을 열어 도시 생활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명상을 가르쳤다. 이러한 명상 지도는 20여 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지금도 해마다 1만 5천 명 이상이 금강선원을 찾아와 명상을 통해 참된 자기 자신과 만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금강선원을 거쳐 간 명상 인구는 무려 30만 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