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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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06/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586898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까지, 서양인들의 의식주, 가족생활, 여가 및 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의 아기자기한 단면들을 실감나게 보여 주고 있다. 훑어보기식 역사책들이 가르쳐 주지 않은 ‘살아 있는 역사’를 전하고 있는 책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었을까, 고대 로마인들은 어떤 요리를 해 먹고 어떤 음료를 즐겨 마셨을까 등과 같은 질문들에 대해 시원스러운 해답을 들려준다.

각 페이지마다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 중세인과 르네상스인의 삶들이 영화 속의 장면들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역사란 결코 정치나 경제와 같은 공적인 제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먹고 마시는 일이나 휴식을 취하는 법 등과 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의 집적集積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Contents
책을 펴내며/서문

Ⅰ. 신화와 태양을 사랑한 고대 그리스인
짧게 쓰는 고대 그리스사
1장 의식주생활
화려한 연회를 자주 열다: 호메로스 시대와 페리클레스 시대
고기요리는 남성들의 몫이었다: 가부장제가 식생활에 끼친 영향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의상을 입다
자유 여신상의 모자의 유래: 그리스 복식의 주변사
귀족 의복과 서민 의복: 복식의 이원화
공공장소가 발전하다: 아고라, 신전, 김나지움, 극장
조잡한 주택 시설과 소비경제의 시작
2장 가족생활
“지혜의 여신은 아버지의 머리에서 태어났다”: 가부장사회
같은 가정신을 모시지 않으면 한 가족이 될 수 없다: 종교제도로서의 가정
사유제와 노예제를 유지시킨 가정: 경제제도로서의 가정
“독신은 조상신을 거역하는 행위다”: 결혼식과 결혼생활
고대 그리스인의 성(性)생활: 축첩, 매춘, 동성애
이혼은 남성의 권리다: 이혼제도
고대 그리스식 ‘남녀칠세부동석’
“국가가 모든 가정사를 관리해야 한다”: 가족에 대한 가치관
3장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신들의 발명품, 춤
고대 그리스인들도 온천욕을 즐겼다

Ⅱ. 강력한 제국의 고대 로마인
짧게 쓰는 고대 로마사
1장 의식주생활
로마 귀족들은 대식가이자 미식가였다
식도락가들의 별난 요리들
로마 서민들의 식생활 수준
사치스러운 옷을 즐겨 입다
“잘 살기 위해서는 로마로 가라”: 도시 과밀화와 심각한 주택난
2장 고대 로마 초기의 가족생활: 로마 건국기-포에니 전쟁 말기
“남편은 아내의 심판관이다”
결혼의 여러 형태들
여성의 간음은 중대한 범죄이지만 남성의 간음은 정상이다
여성이 이혼당하는 사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게 키워야 한다”
3장 고대 로마 후기의 가족생활: 포에니 전쟁 말기-로마 제정 말기
부와 권력을 손에 쥔 여성들
“지참금의 노예가 되느니 혼자 살겠다”: 남성 독신자들의 증가
“무자식이 상팔자”: 출생률의 감소
이혼이 유행하다
해방노예와 귀부인들의 등장
양육의 책임이 가정에서 학교로 넘어가다
4장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1. 공중목욕탕은 로마인의 예배당이다
에필로그: 고대 그리스?로마의 민중문화와 현대 역사가의 한계

Ⅲ. 기독교로 무장한 중세인
짧게 쓰는 중세사
1장 의식주생활
정복자 게르만족, 갈로-로마인의 식탁문화에 홀리다
2차 민족대이동과 기근
교회가 식탁예술을 부활시키다
영주의 식탁과 농노의 식탁
누더기 옷을 걸친 농노, 실크 옷을 입은 왕족
성(城)에서의 생활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았다: 중세의 주거환경
위생 관념이 없었던 중세인들
2장 가족생활
돈을 주고 신부를 사다: 초기 결혼제도
교회가 결혼에 관여하다
중세인의 성(性)과 사랑
중세 여성들의 삶과 일
3장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민중들의 축제
축제로 민중들의 공격성을 잠재워라
에필로그: 중세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각

Ⅳ. 인문주의를 주창한 르네상스인
짧게 쓰는 르네상스사
1장 의식주생활
프랑스 요리를 문명화시킨 이탈리아 요리
빵이 고갈되다: 문예 후원자들의 중과세와 피폐해진 농가
포도주의 확산
농촌의 부흥과 이국적 농산물의 유입: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의 식사문화
의상 스타일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하다: 패션의 시작
상류층의 화려한 저택들과 ‘사생활’ 개념의 등장
2장 가족생활
“여성에게는 법정에 설 권리가 없다”: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의 지위
교회가 점차 결혼제도에서 손을 떼다
3장 문화생활과 여가활동
테니스와 연극을 즐기다
에필로그: 아직 다 밝히지 못한 르네상스기의 일상생활

참고문헌/찾아보기
Author
김복래
랑스 유학 초기,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경제 성장의 비교연구’ 석사 논문을 썼다. 이후 파리 제1대학으로 옮겨, ‘파리 소비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당시 아날학파의 유행 사조인 물질문명사, 도시사, 국가의 통치학인 통계사, 인간의 살과 피의 온기를 제거하고 싸늘한 철골만 남은 경제사 외에도 소비를 둘러싼 경제사상사(자유, 통제), 소위 ‘망탈리테사’(histoire des mentalites, 심성사)까지 총망라한 거창하면서도 미시적인 주제이다. 지도 교수인 페로(J-C. Perrot), 세미나 동료인 다니엘 로쉬(Daniel Roche)는 저자에게 연민을 느낄 정도였다.

귀국 후에는 유학 시절 고생한 주제와 담을 쌓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사, 사회문화사 중 문화사로 강의 주제를 급선회했다. 미식 취향과 중학생 때 꿈꿔온 문학소녀의 ‘문학적 상상력’의 옷을 입혔고, 인간의 체취와 멋과 맛이 우러나는 프랑스 미식사를 한 번 멋지고 신명나게 쓰보고 싶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와 제4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럽문화와 유럽경제를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식문화사의 초기 저작물인 『프랑스 식도락과 문화정체성』(2013) 집필 등 프랑스 식문화사 연구 중이다.

저서로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종교로 본 서양문화』,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재미있는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
랑스 유학 초기,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경제 성장의 비교연구’ 석사 논문을 썼다. 이후 파리 제1대학으로 옮겨, ‘파리 소비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당시 아날학파의 유행 사조인 물질문명사, 도시사, 국가의 통치학인 통계사, 인간의 살과 피의 온기를 제거하고 싸늘한 철골만 남은 경제사 외에도 소비를 둘러싼 경제사상사(자유, 통제), 소위 ‘망탈리테사’(histoire des mentalites, 심성사)까지 총망라한 거창하면서도 미시적인 주제이다. 지도 교수인 페로(J-C. Perrot), 세미나 동료인 다니엘 로쉬(Daniel Roche)는 저자에게 연민을 느낄 정도였다.

귀국 후에는 유학 시절 고생한 주제와 담을 쌓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사, 사회문화사 중 문화사로 강의 주제를 급선회했다. 미식 취향과 중학생 때 꿈꿔온 문학소녀의 ‘문학적 상상력’의 옷을 입혔고, 인간의 체취와 멋과 맛이 우러나는 프랑스 미식사를 한 번 멋지고 신명나게 쓰보고 싶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와 제4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럽문화와 유럽경제를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식문화사의 초기 저작물인 『프랑스 식도락과 문화정체성』(2013) 집필 등 프랑스 식문화사 연구 중이다.

저서로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종교로 본 서양문화』,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재미있는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