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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을 존중한다 (PD수첩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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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585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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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0/0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585219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2008년 광우병 파동의 촉매제가 되었던 PD수첩 방송의 핵심 번역자였던 저자가 당시 PD수첩 방송에 대해 쏟아낸 비평집이다. 'PD수첩 광우병 재판'의 핵심 증인인 저자는 2008년 광우병 공포를 토대로 촛불을 심각하게 격화시킨 것이 ‘MBC PD수첩- 광우병 편’이라고 말하면서 당시 방송의 왜곡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꼬집는다.

방송의 핵심 번역자로 참여했던 저자는 MBC PD수첩 측이 방영분의 자막왜곡, 그리고 취재내용과 다른 구성 등을 통해 조작된 방송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조목조목 반영되어 있다. 실제 그의 문제제기 이후 PD수첩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최고징계를 받았고 그 결과 MBC의 공식사과가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체 구성과 논리,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타당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이것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사회적인 수치'라고 말하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인다.

하지만 최근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한 형사소송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면서 저자와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다시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법원은 저자의 증언에 대해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험한 것처럼 주장하고, 검찰에서 한 진술을 이유없이 법원에서 번복하는 등 신빙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PD수첩 측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러한 판결 결과가 내려진 시점에서 원고측의 주요한 주장을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은 재판의 핵심 쟁점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Author
정지민
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귀국하여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통역과 학술논문 영작, 그리고 KBS, MBC, EBS 등의 주요 프로그램 방송번역을 해왔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2008년에 번역 및 감수자로 참여했던 PD수첩 광우병 편의 문제점들을 알게 되어 제작진에 의한 오역과 왜곡 문제를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후 유학계획을 연기하고 MBC의 공식 사과방송과 PD수첩 제작진의 보직해임과 고등법원의 정정보도 판결, 검찰의 기소 등의 중대사건이 있기까지 적극적으로 주장을 펼쳐 왔다. 같은 해 11월 박효종 교수가 대표로 있는 바른사회시민회의에서 '바른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 상'을 수상했다. 전공분야인 서구 지성사 이외에 서양철학과 문학, 음악과 영화이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곧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책의 7장을 형용하는 제목 『주(柱)』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진 T.E.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 기둥』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귀국하여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통역과 학술논문 영작, 그리고 KBS, MBC, EBS 등의 주요 프로그램 방송번역을 해왔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2008년에 번역 및 감수자로 참여했던 PD수첩 광우병 편의 문제점들을 알게 되어 제작진에 의한 오역과 왜곡 문제를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후 유학계획을 연기하고 MBC의 공식 사과방송과 PD수첩 제작진의 보직해임과 고등법원의 정정보도 판결, 검찰의 기소 등의 중대사건이 있기까지 적극적으로 주장을 펼쳐 왔다. 같은 해 11월 박효종 교수가 대표로 있는 바른사회시민회의에서 '바른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사람 상'을 수상했다. 전공분야인 서구 지성사 이외에 서양철학과 문학, 음악과 영화이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곧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책의 7장을 형용하는 제목 『주(柱)』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진 T.E.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 기둥』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