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동인의 시세계』는 허만하, 김규태, 김영태, 이유경, 주문돈, 이수익, 정진규, 김종해, 박의상, 이승훈, 마종하, 오탁번, 이건청, 오세영을 주축으로 한 14인 동인들의 동인지 활동시기뿐만 아니라 각 시인의 모든 시집을 텍스트로 삼아 시적 궤적을 고찰하였다.
구성적으로 1부에서는‘현대시’동인들을 유형화하고 시사적詩史的 입장에서 시론과 특성을 전개하고 있다. 그 유형은 크게 나누어‘자아와 사랑에의 탐구’와‘자아와 자연에의 탐구’와‘자아와 현실에의 탐구’로 분류되고, 다시 시세계의 특성을 토대로 세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2부에서는 14인 시인들의 개별적 시세계를 초기시, 중기시, 후기시로 변별하여 분석하되, 시인들의 모든 시집과 저서들을 텍스트로 삼아 정신적 변화의 궤적에 따라 조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