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톨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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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9/2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9534323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김미숙 시집『저승 톨게이트』는 살아 있는 한 죽음을 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운명성, 비극성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천착한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죽음의 존재로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운명으로 받아들여 길들이면서 마침내 죽음의 불안과 공포를 넘어섬으로써 지상의 온갖 구속과 질곡에서 벗어나서 해방된 인간, 자유로운 생명을 획득하고자 하는 복락원의 꿈을 노래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 김재홍(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
Contents
시인의 말
작품 해설 / 김재홍

제1부 친구가 장의사 개업했다
인생
맞춤 유서
구조 조정
저승사자 술 고프다고 또 왔다
저승길에도 수능시험 치라고?
친구가 장의사 개업했다
저승 톨게이트
저승에도 저, 새벽달 뜰까?
군고구마 장수
하느님 노릇도 이젠 못해 먹겠다
어쩌라고?
저승길의 포장마차
상조회사 전성시대
저승 가는 데도 차비가 든다고?
귀신도 문자로 통한다

제2부 요즘은 지옥이 더 편하다
요즘은 지옥이 더 편하다
개에 대한 명상
달팽이의 말씀
무인천하 인형극
새벽 반달
황천길
우리 시대의 전투법
어른이 되고 싶었다
숭어회
느리게 산다는 것에 관하여
이불 속 거북이
우육도강탕
이사
선생님은 치료 중


제3부 자유를 원한다면 잔을 부딪쳐라
에리직톤의 초상
용 문신
의자 하나
자유를 원한다면 잔을 부딪쳐라
2010 자유의 여신상
창밖의 파리
진주의 말
바꿔, 바꿔 버려!
잠자리
파리와 낮술

제4부 바다를 전당포에 잡히다
축지법
비토 개펄에서
배낭여행
도롱이
엄마가 그랬다
앞마을 허수아비
코끼리 놀이
신발 한 짝
시 도둑
허풍
간암
노래방에서 신이 되다
슬픔의 숫자
감기 혹은 환청
독감
바다를 전당포에 잡히다
나그네들은 과속을 한다
republic of 가자미
종이비행기
사각형

제5부 아이, 詩!
아이, 詩!
사팔뜨기 각막이식
보물찾기
섬으로 가는 기차
가우디
사자는 울지 않는다
간 맞추기

김치를 널다
나는 사냥꾼입니다
하느님의 실수
새우깡
콩이 자란다
예우
법정 스님
Author
김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