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적 개념의 빛, 그리고 색채
교회디자인의 초창기,
그때는 상징적 의미, 전통적 개념의 턱이 너무 높았다.
교회의 무표정을 통한 카리스마를 바꾸는 자체가 도전일 수밖에 없었으며
작은 변화에도 무수한 벽을 넘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전통적 의미에 의하여 제한되어 왔던 실용적 공간계획이 끝없는 실험을 통하여 그 가치에 대한 당위성이 입증되면서 절대적인 의미가 상대적으로 수정되어 온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올바른 디자인 계획이란 합리적인 조형성으로 경제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화려함을 걷어내면 순백의 영성이 보이고, 장식성을 걷어내면 산소같은 인성이 보인다.” 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을 것이다. 종교건축에 관한 책자는 매년 수종이 발간되지만, 교회디자인 전반을 다룬 책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자료집 “색다른교회”에서는 외관은 물론, 리모델링에서 인테리어, 시각디자인까지 다양한 자료를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