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사막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의 남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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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0/28
Pages/Weight/Size 120*180*20mm
ISBN 978899496315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나는 가수다」를 탄생시키고, 그 자리를 떠난 김영희 PD
김영희가 찾아간 남미, 그 60일간의 기록!


김영희 PD는 이른바 ‘스타 PD’다. 2011년 초 누구보다 현장을 사랑하는 그가 6년 만에 다시 PD로 돌아와 「나는 가수다」를 만들었다. 7명의 진짜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청중평가단의 투표로 순위를 매기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그런데 처음 탈락한 가수 김건모에게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기회를 주자는 참여 가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이런 결정이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책임PD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는 연수라는 명목으로 홀연히 남미로 떠났다.

혼자 떠난 여행이다. 떠나는 마음 역시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으리라. 60일 동안 29번이나 비행기를 탔다. 얼마나 부지런하게 쉬지 않고 남미 곳곳을 돌아다녔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숫자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철저하게 홀로 다녀왔다. 그래서 그는 “뭐든 괜찮았습니다. 외로워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남미의 대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들고 간 스케치북 한 권에 70여 컷이나 되는 그림을 매일 아이가 숙제를 하듯 그림을 그렸으며, 27만 원짜리 디지털카메라로 남미의 풍광과 사람들을 찍었다. 그리고 글을 썼다.

흔한 여행기와는 다르다. 책에는 여행 루트나 그곳에서 먹어본 음식, 또는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친절한 정보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 장소에 대한 설명이나 감상 위주의 글도 아니다. 텅 비어 있는 여백이 오히려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에는 ‘김영희’가 나온다. 남미라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기보다 그 장소에 있는 인간 ‘김영희’가 보인다. 이 책을 보면,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프로그램들이 왜 인기를 얻었는지, 「나는 가수다」를 어떤 생각에서 만들었는지를 읽을 수 있다. 김영희가 사람을 대하는 마음, 세상을 보는 눈,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 걸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한 기대를 글과 그림과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Author
김영희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MBC에 입사한 이래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대한민국 방송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새로운 도전의 기록들을 남겼다. 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웃음을 결정짓는 주요 연출 방식은 김 PD가 기존의 관행들을 깨고 새롭게 시도한 것들이었다. PD는 물론 스태프들이 화면에 등장하거나 촬영 현장의 소리가 함께 녹음되는 방식, 위트 있는 자막, 인물 중심의 카메라 워크 구성 등 이제는 오락 프로그램의 공식화된 연출방식이 그가 처음 시도할 때는 많은 반발과 반대를 낳은 하나의 획기적인 실험이었다.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인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를 탄생시킨 '이경규가 간다'를 비롯해 「칭찬합시다」 「21세기 위원회」 「전파견문록」 「!느낌표」를 연출하며 오락 프로그램에서 재미와 공익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특히 '하자하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눈을 떠요' '아시아 아시아'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 등 「!느낌표」에서 진행된 코너들은 모두 재미를 넘어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서울시장상, 한국방송대상, PD대상, 백상예술대상, ABU특별상, 골든로즈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 방송 역사상 초고속 승진, 최연소 국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7년 MBC PD협회장에 이어, 2008년 제22대 한국PD연합회 회장직을 맡았으며, 2010년 현장으로 복귀하여 「나는 가수다」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책임PD에서 물러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MBC에 입사한 이래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대한민국 방송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새로운 도전의 기록들을 남겼다. 현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웃음을 결정짓는 주요 연출 방식은 김 PD가 기존의 관행들을 깨고 새롭게 시도한 것들이었다. PD는 물론 스태프들이 화면에 등장하거나 촬영 현장의 소리가 함께 녹음되는 방식, 위트 있는 자막, 인물 중심의 카메라 워크 구성 등 이제는 오락 프로그램의 공식화된 연출방식이 그가 처음 시도할 때는 많은 반발과 반대를 낳은 하나의 획기적인 실험이었다.

또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인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와 '양심 냉장고'를 탄생시킨 '이경규가 간다'를 비롯해 「칭찬합시다」 「21세기 위원회」 「전파견문록」 「!느낌표」를 연출하며 오락 프로그램에서 재미와 공익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특히 '하자하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눈을 떠요' '아시아 아시아'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 등 「!느낌표」에서 진행된 코너들은 모두 재미를 넘어 사회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서울시장상, 한국방송대상, PD대상, 백상예술대상, ABU특별상, 골든로즈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 방송 역사상 초고속 승진, 최연소 국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7년 MBC PD협회장에 이어, 2008년 제22대 한국PD연합회 회장직을 맡았으며, 2010년 현장으로 복귀하여 「나는 가수다」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책임PD에서 물러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