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의 지성감민

이 책은 경남 창녕군의 한정우 군수가 지난 4년간 수행한 군정 전반을 각계의 인사와 나눈 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 2018년에 창녕 군수로 취임하여 코로나 19 등의 어려운 과정 속에서 정성껏 군정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였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한 군수가 창녕 군정을 수행해 가면서 행정과 경제 영역에서 이룬 성과와 결과를 놓고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창녕이 성장해 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자 하였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의 고층을 이해하여 현안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나서는 지극한 정성의 마음으로, 군민의 애환을 어루만지는 목민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수는 어떤 자리인가? 군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장(長)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다. 지방자치단체는 특별·광역시·도의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의 기초자치단체로 중층제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는 단체장과 의회가 분리된 기관분립형이고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다. 그러면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지방자치단체장은 집행 기관의 장이다.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시·도와 시·군·구의 CEO이고 지방 정치가이며 지방 행정가의 지위와 역할을 담당한다.

이 책에서는 창녕군이라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최고경영자/CEO, 지방정치가, 지방행정가, 그리고 인간 한정우를 그려내며, 오늘도 변함없이 군민들의 애환 속으로 걸어 들어가려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는 저자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