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잎,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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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0/20
Pages/Weight/Size 126*195*15mm
ISBN 97889948243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72년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꾸준한 시심으로 오랜 시간 언어의 터전을 가꿔 온 이기철 시인의 신작 시집. 이번 시집 전체가 극미의 서정시, 혹은 미니멀 포엠을 지향하지는 않지만 길게 늘어지지 않는 함축적 음율 속에서 깊은 서정의 맛을 담아내었다. 자연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각자 다툼 없이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망과, 스스로도 그것들을 괴롭히지 않고 조용조용히 살다 갈 것을 원하는 태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부 봄 시
잎, 잎, 잎
마음
벚나무는 내가 심지 않았습니다
봄소식
시 읽는 시간
도랑물
나비
너의 식목
채송화
우리 어린 그림움에겐 무얼 선물해야 하나
술 - 낭만이 그리운 날의 노래
파랗다
언덕노랑제비꽃
색동 하루
복사꽃
6월
색에 대한 명상
참새
만년필
목요일엔 나비가 놀러온다
꽃들은 피어난다
이슬
시집 놓인 책상
소망 25
채송화가 부르는 여덟 가지 말

제2부 가을 시
사랑하는 사람은 시월에 죽는다
노을 시간에는 문둥이라도 되어보아야 한다
작고 가볍고 고요하고 여린
혼자
열매
고요
오후 3시
작명作名
단풍잎 하나
시 한 줄에 입맞추다
화가에게
얼음
낙화 일순
열매 떨어지는 소리는 지상의 악기소리다
암소
버들잎 이불
처서處暑
다시 인생
행복
슬픔에 대한 예의
고독이라는 말
아름다운 풍경
새들이 아침을 데리고 온다
나무의 시간

◈ 해설 ◈ 삼라만상과 일체를 이루는 시에 대한 꿈­이승하
Author
이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