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부리 쇠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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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0/10
Pages/Weight/Size 126*195*15mm
ISBN 978899482429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1990년 『현대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선영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이번 시집에는 주체의 이성적 시선을 거두고 객체를 직관적으로 투시하며 감응에 주력한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속에서 시인은 전보다 강화된 감응의 능력과 더욱 예리해진 언어미학에 대한 자각이 서정시의 근원을 환기하는 듯한 변화를 보여준다. 타인의 어려움과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는, 그래서 오래도록 회상될 수 있는 ‘아름다운 시’를 쓰고자 노력하는 시인의 시적 감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부 까치와 나무 한 그루
까치와 나무 한 그루
내 손가락 위에 사마귀
아, 이 청승맞은

사과를 깎는다
진부마을 감나무골
상원사 산돌배나무
봄, 참 고얀

바다
나목
나무 눈꽃
눈발 날린다!

제2부 나는 철철이, 세상은 뱅글뱅글
여드름
천은사泉隱寺 빗소리
절에 가는 마음
안개
공기는 아무 맛이 없다
가족 사진
묵음으로 살던 여자
아, 너 때문에!
쓰레기 버리러 간다
이명
나는 철철이, 세상은 뱅글뱅글
풋것, 아이 혹은 시인

뱅어포 시집
감자의 뿔을 꺾고 날개를 달아 주자

제3부 하우부리 쇠똥구리
낱별
전생
없더구나, 아니더구나
모차르트를 좋아하기까지는
번진다
2분간
너의 셸리를 찾아라
생명
먼훗날
수박을 들고 가는 사람
하우부리 쇠똥구리
깨알 점
그 혹은 글씨
시인 폐인
소나무 시나무
제야의 새
어느 날의 문답

해설-말[言]이 절[寺]에 들 때 - 이혜원
Author
이선영
196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오, 가엾은 비눗갑들』(세계사, 1992) 『글자 속에 나를 구겨 넣는다』(문학과지성사, 1996) 『평범에 바치다』(문학과지성사, 1999) 『일찍 늙으매 꽃꿈』(창비, 2003)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창비, 2009) 『하우부리 쇠똥구리』(서정시학, 2011), 편저로 『박용래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등이 있다.
196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오, 가엾은 비눗갑들』(세계사, 1992) 『글자 속에 나를 구겨 넣는다』(문학과지성사, 1996) 『평범에 바치다』(문학과지성사, 1999) 『일찍 늙으매 꽃꿈』(창비, 2003)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창비, 2009) 『하우부리 쇠똥구리』(서정시학, 2011), 편저로 『박용래 시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