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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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01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9482097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너와 내가 어우러지는 숲

임춘금 시인은 두 번째 시집 《너는 나의 숲이다》를 출간하며 또 다른 시작을 생각한다. 그는 몸담았던 교단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시집은 그에게 삶의 변곡점과 같은 의미가 있다. 시인은 이 시집을 네 묶음(#하나-여전히 그렇게 있어줘, #둘-나무의 부고, #셋-개미취 한 송이, #넷-그러니까 과꽃)으로 구성했다. 《너는 나의 숲이다》의 시에는, 감성을 깨우는 다양한 매개체의 스펙트럼(spectrum)이 나타난다. 이는 곧 사람, 자연, 일, 사건, 사회 등에서 맺는 관계의 시적(詩的) 이야기인 것이다.

‘첫 출근길이다/ 발이 익숙하게 먼저/ 다니던 곳으로 가고 있다// 공원 반 바퀴 걸치고 돌아 나와/ 낯선 곳으로 걸어간다/ 어제와 다른 바람과 나무가 있는 곳으로/ 마음을 옮긴다/ 이 길 밖에는 길이 없다고// 내 신발이 익숙해지도록/ 풀 이름 꽃 이름 알려 줘 가면서 걷는다/ 낯선 길보다 알 수 없는 길이/ 더 어려운 길/ 이 길 밖에는 다른 길은 없다고/ 서로 잘 알아가자고 다짐한다/ 알 수 없는 길에도/ 또 다른 길은 있다/ 손 잡아 줄 얼굴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길〉전문

누구나 처음 시작한 ‘첫OO’이 기억 속에 있다. 미지의 길은 출발의 설렘을 선사한다. 알 수 없는 길이기에 자신을 다독인다.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도착지에 다가선다. 이 과정은 시 한 편을 완성해 가는 것이나 인생길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기에 임춘금 시인은 ‘너는 나의 숲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Contents
* 시인의 말 …5

#하나_ 여전히 그렇게 있어줘

알 수 없는 길 …12
먼 사람 …13
당첨 …14
가을 이별 …16
인생은 짧다 …17
북성포구에서 …18
호박오가리 …19
산책길 …20
끈 …21
어떤 슬픔 …22
발자국 …24
안녕이라는 말은 …25
진실 …26
왜 그런지 몰라도 …27
연꽃이 그립거든 …28
책갈피의 은행잎 …29
여전히 그렇게 있어 줘 …30
아직도 …32
첫눈 …33
시 쓰기 …34
시를 왜 쓰냐고 묻거들랑 …35

#둘_ 나무의 부고

나무의 부고 …38
산수유 마을 …40
행운을 찾아서 …41
바닷가 동백꽃 …42
앵두가 익어가는 동안 …43
오월에 …44
칠월에 와 생각하니 …46
가을처럼 …48
가을비 오는 날 …49
비 오는 날에 …50
비 갠 오후 …51
밤 빗소리 …52
비 때문에 …54
행복해지기 위해 …55
연등 …56
돌탑에 관하여 …57
대나무 잔 …58
변명 …59
장미꽃 그림 …60
꽃이란다 …61
궁평항에서 …62
못 박는 소리 …63

#셋_ 개미취 한 송이

검은등뻐꾸기 운다 …66
냉이꽃 …68
산새에게 …69
바래봉 철쭉 …70
냇가에 서서 …71
버들잎처럼 …72
나팔꽃 줄기 …73
가을이다 …74
가을 담쟁이 …75
목련을 생각하면 …76
능소화 …78
범부채 꽃을 보며 …80
호수의 접시꽃 …81
개미취 한 송이 …82
감나무 아래에서 …83
계곡물 소리 …84
민들레 꽃 …86
금계국 …87
반월호수 …88
군포시 철쭉 축제 …89
풀 향기 …90
겨울나무 …91

#넷_ 그러니까 과꽃

개망초 꽃 1 …94
개망초 꽃 2 …95
오동나무 꽃 …96
그러니까 과꽃 …98
해바라기 …100
풀벌레 울음 …101
가을을 보낼 때처럼 …102
매미울음 …103
새소리 …104
소중한 것 …105
아욱국 먹는 저녁 …106
멸치 …107
사진 한 장 …108
한 사람 …109
자화상 …110
사춘기 …111
징검다리 …112
구두수선 …113
눈과 나 …114
눈길을 걸을 때 …115
겨울밤의 향수 …116
말티재 고개 …118
조치원역에서 …119

*추천사_

시(詩)가 갖는 정취 / 정은채 문예 강사 …표지4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시인 / 문길동 시인 …표지4
Author
임춘금
충남 공주 출생
시인 등단: 2019년 강건문화사
군포문인협회 회원
현재 금정중학교 재직(8월 퇴직을 앞두고 있다)
시집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글벗문화사)
충남 공주 출생
시인 등단: 2019년 강건문화사
군포문인협회 회원
현재 금정중학교 재직(8월 퇴직을 앞두고 있다)
시집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글벗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