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의 리딩과 해석에 있어, 직관의 이해에 이르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타로-매트릭스와 나만의 통찰력 발견이다. 카드의 이해를 정형화하지 않고, 카드가 지닌 ‘직관적 고유성’을 ‘통찰력’으로 읽어낼 수 있다면, 내담자 상담의 근원을 동일하게 읽어낼 수 있다. 이것이 타로카드의 신비로움이다. 『직관의 타로』는 타로-매트릭스의 두 번째 책으로 타로의 통찰력을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직관의 타로』에서 제시하는 ‘통찰력’은 바로 타로-매트릭스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선언’이다.
이 책은 쉽다고 하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단순하게는 말풍선 속 선언에 대한 이해로 접근이 가능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카드의 뉘앙스를 파악하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시태그(#)로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해 선언과 스토리텔링의 숙달에 도움이 되로독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통찰력을 깨닫기 원하는 독자에게는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는 각 부 말미에 있는 ‘심화 해석’을 살펴보면 좋고, 졸저 『타로카드 매트릭스』(물병자리, 2019)를 참고해도 좋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고대철학의 정수인 카발라, 그리고 과학적 신비주의의 기초인 4원소론, 수비학, 점성학의 교차적 직조 과정을 통해 해석의 폭을 넓히고자 연구한 결과물인 타로-매트릭스. 타로카드 78장 각각에 담긴 카드마다의 고유한 속성과 신비로운 의미를 타로-매트릭스 기법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으로 만난다. 직관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스토리텔링 타로-매트릭스의 신비. 키워드가 아니라 인사이트. 바로 통찰력이다.
Contents
1부 메이저 아르카나
0 바보 The Fool
“나한테만 들리는 이 소리의 의미를 알아내야 해.”
1 마법사 The Magician
“깊고 오묘한 신의 가르침을 많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해.”
2 고위 여사제 The High Priestess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노력밖에 없어.”
3 여황제 The Empress
“나라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 나의 책무다.”
4 황제 The Emperor
“나의 권력과 정치력은 이 세상에서 최고다.”
5 교황 The Hierophant
“당신의 고민을 모두 해결해 드립니다.”
6 연인 Lovers
“저 남자를 어떻게 설레게 할 수 있을까?”
7 전차 The Chariot
“사람들에게 신의 가르침을 빠르고 많이 전달해 줘야지.”
8 힘 Strength
“마을 사람들과 나를 위해 이 사자를 다뤄내야 해.”
9 은둔자 The Hermit
“이 세상의 진실은 무엇인가?”
10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운명의 수레바퀴
“대우주와 소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자연의 섭리 안에서 자주권을 갖는다.”
11 정의 Justice
“모든 결정에는 잣대에 의존한 옳고 그름이 있다. 그 잣대는 바로 나다.”
12 매달린 남자 The Hanged Man
나를 희생해서 인간들을 구해야겠어.
13 죽음 Death
“다음 세대 인간들은 죄를 반성하고 살길.”
14 절제 Temperance
“사람마다 다 달라. 그래서 공감이 중요해.”
15 악마 The Devil
“인간들을 가지고 노는 게 가장 재미있지.”
16 탑 The Tower
“우리가 인간의 신이다.”
17 별 The Star
“감정은 좀 더 조심히 다뤄야 해.”
18 달 The Moon
“달은 숨어 있는 냉소와 비판의 본능을 잘 이끌어 줘.”
19 태양 The Sun
“불쌍한 인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거야.”
20 심판 Judgement
“우리를 빨리 천국에 보내주세요!”
21 세계 The World
“너의 곁엔 신이 존재하지 않지만, 너의 곁엔 항상 신이 존재한다.”
해시태그로 다시 되새겨보는 메이저 아르카나
2부 마이너 아르카나 코트 카드
왕 완드의 왕 King of Wands
“강한 나라는 강한 정신력과 강력한 규율이 만드는 것이다.”
컵의 왕 King of Cups
“이제 난 사교계의 왕이다!”
소드의 왕 King of Swords
“내가 이 칼로 과연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펜타클의 왕 King of Pentacles
“물의 나라와의 거래는 성공적이었어. 불의 나라와는 어떨까?”
여왕 완드의 여왕 Queen of Wands
“난 모든 생각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결정은 왕이 하겠지.”
컵의 여왕 Queenof Cups
“난 그냥… 혼자 떠나고 싶어.”
소드의 여왕 Queen of Swords
“내 말이 곧 정의다.”
펜타클의 여왕 Queen of Pentacles
“지금 누리는 부를 유지해야 해.”
왕자 완드의 왕자 Prince of Wands
“난 위대한 모험가가 될 거야.”
컵의 왕자 Prince of Cups
“모든 사람들은 행복할 거야~”
소드의 왕자 Prince of Swords
“감히 나를 놀려?”
펜타클의 왕자 Prince of Pentacles
“지금 누리고 있는 부를 지켜야 해.”
공주 완드의 공주 Princess of Wands
“이건 어떻게 만들었지?”
컵의 공주 Princess of Cups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지!”
소드의 공주 Princess of Swords
“힘세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지.”
펜타클의 공주 Princess of Pentacles
“내가 꿈꾸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어.”
해시태그로 다시 되새겨보는 코트 카드(마이너 아르카나)
타로-매트릭스로 이해하는 코트 카드 심화 해석
3부 마이너 아르카나 핍 카드
Ace 1 완드의 에이스 Ace of Wands
“우린 스스로 이겨낼 수 있어.”
컵의 에이스 Ace of Cups
“의지하고 위안이 될 사람이 필요해!”
소드의 에이스 Ace of Swords
“승리가 아니면 죽음뿐.”
펜타클의 에이스 Ace of Pentacles
“자원이 필요하면 돈을 가져오게.”
Two 2 완드의 2 Two of Wands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되는데.”
컵의 2 Two of Cups
“서로 사랑하니까 결혼 할 수 있을 거야.”
소드의 2 Two of Swords
“눈 가리고 입 닫고 마음 닫으면 돼.”
펜타클의 2 Two of Pentacles
“위험할수록 고수익이지!”
Three 3 완드의 3 Three of Wands
“저 거대한 물은 뭐야? 여기가 끝이 아니었어.”
컵의 3 Three of Cups
“너무너무 즐거우니까 더 마셔! 마시고 죽는 거야!”
소드의 3 Three of Swords
“더 이상 견디기 너무 힘들어.”
펜타클의 3 Three of Pentacles
“아~거참, 티도 별로 안 나는데.”
“설계도대로 해. 아니면 국물도 없어.”
Four 4 완드의 4 Four of Wands
“신랑과 신부가 나오면 드디어 파티 시작!”
컵의 4 Four of Cups
“좀 더 교양 있게 즐길 수도 있을 텐데!”
소드의 4 Four of Swords
“아 이제 뭐 해 먹고 사나.”
펜타클의 4 Four of Pentacles
“아~거참, 이거 별로 티도 안 나는데.”
Five 5 완드의 5 Five of Wands
“내 완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컵의 5 Five of Cups
“내가 살릴 수 있었는데!”
소드의 5 Five of Swords
“헹~ 멍청한 것들.”
펜타클의 5 Five of Pentacles
“난 이제 할 수 있는 게 없어.”
“내가 뭐라도 해야 해.”
Six 6 완드의 6 Six of Wands
“지금은 이 상황을 즐겨.”
컵의 6 Six of Cups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 너란다, 꼬마야!”
소드의 6 Six of Swords
“빨리 도망가야 해.”
펜타클의 6 Six of Pentacles
“뿌린 것보다 더 수확하는 것이 사업이지.”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Seven 7 완드의 7 Seven of Wands
“내가 최고여야 하는데.”
컵의 7 Seven of Cups
“저걸 다 가지고 싶어~!”
소드의 7 Seven of Swords
“어디 한번 이것 없이 잘되나 보자. 하하하.”
펜타클의 7 Seven of Pentacles
“하나가 안 떨어 졌으면 7개인데.”
Eight 8 완드의 8 Eight of Wands
“더 빨리! 더 멀리!”
컵의 8 Eight of Cups
“컵이 두 개가 부족하네. 난 이것도 못하는 멍청이야!”
소드의 8 Eight of Swords
“분명 이 사람들은 나에게 칼을 겨누고 있을 거야.”
펜타클의 8 Eight of Pentacles
“내가 왜?”
Nine 9 완드의 9 Nine of Wands
“이 정도면 안전할 거야. 안전해야 해.”
컵의 9 Nine of Cups
“누구도 나 정도의 인맥을 가지진 못했지!”
소드의 9 Nine of Swords
“이번에도 속일 수 있겠지.”
펜타클의 9 Nine of Pentacles
“오늘은 조경을 어떻게 바꿀까?.”
Ten 10 완드의 10 Ten of Wands
“더 많이. 더 빨리.”
컵의 10 Ten of Cups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야. 좀 더 화목해 보이도록 해보자!”
소드의 10 Ten of Swords
“사람을 믿어도 될까?”
펜타클의 10 Ten of Pentacles
“어차피 아버지가 돈이 많아서 일 안 해도 돼.”
해시태그로 다시 되새겨보는 핍 카드(마이너 아르카나)
타로-매트릭스로 이해하는 핍 카드 심화 해석
Author
장재웅
1985년 서울 출생. 2002년 타로의 세계를 처음 접하고 그 매력에 깊이 빠져 타로의 기본을 이루는 메타 학문인 고대철학, 카발라, 수비학, 어스트랄러지, 조디악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18년 를 주제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향후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천연 약재와 인체 반응, 그리고 동서양의 고전철학과 타로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이론을 정립하려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도나이 피언(Adonai Paean)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 타로 커뮤니티 <타로클럽(Tarotclub)>과 <타로 R&D>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타로연구소(blog.naver.com/tkfkddmlgka)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타로 해석학 개론』(북랩, 2018)이 있다.
1985년 서울 출생. 2002년 타로의 세계를 처음 접하고 그 매력에 깊이 빠져 타로의 기본을 이루는 메타 학문인 고대철학, 카발라, 수비학, 어스트랄러지, 조디악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18년 <WNT Pathway를 통한 패혈증 기전연구>를 주제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향후 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천연 약재와 인체 반응, 그리고 동서양의 고전철학과 타로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이론을 정립하려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도나이 피언(Adonai Paean)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 타로 커뮤니티 <타로클럽(Tarotclub)>과 <타로 R&D>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타로연구소(blog.naver.com/tkfkddmlgka)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타로 해석학 개론』(북랩, 201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