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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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5/2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4803364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지난 3월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한국의 지식사회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찬사와 함께 인간의 한계를 체감한 두려움이 여전하다. 가까운 미래는 인성에 바탕한 창의와 영성의 내면화가 인간의 가치를 결정할 지도 모른다. 이런 시점에서 물병자리출판사에서 처음 펴내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요한복음서 강의’는 1백여 년의 시차를 두고도 그 울림이 여전하다.

요한복음 강의는 슈타이너가 47세 때인 1908년 5월 18일부터 14일간에 걸쳐 행해진 내용이다. 슈타이너는 신지학협회 회원들의 요청으로 이 강의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인류에게 전해져 온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강의를 원했다. 이 강의서는 독자가 그와 함께 싸우며 사색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회원들의 영혼의 울림에 귀를 귀울였다. 그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아득한 먼 과거부터 준비된 우주적 활동의 귀결이라는 것을 그리스도교의 ‘사랑’의 사상임을 강조한다.
슈타이너는 이 강의 전반을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역사와 상징의 세계를 해박한 지식으로 들려준다. 신지학의 근원이 되는 신비주의 필터를 통해 보는 영성의 논리와 직관력은 신비주의가 범하기 쉬운 비논리의 세계를 극복한다. 요한복음서에 등장하는 나사로 부활, 카나의 결혼식, 나다니엘, 사마리아 여자와의 대화 등이 역사적 사건의 신지학적 재해석이라면, 비의입문 과정, 윤회전생, 견령 능력을 지닌 니코데모와의 대화 등은 영성이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 지를 설명한다. 그의 강의의 요점은 ‘신지학이 어떤 관점으로 요한복음서를 바라보는가’ 하는 점이다.
Contents
용어 해설
제1강 로고스의 가르침
제2강 비교적 그리스도교, 신적인 선인
제3강 지구의 사명
제4강 나사로의 부활
제5강 그리스도 이전의 비의와 자립의 과정
제6강 ‘나는 나다’
제7강 골고다의 비의
제8강 그리스도 원리에서 본 인간의 진화
제9강 구약의 예언과 그리스도교의 발전
제10강 그리스도 충동의 작용
제11강 그리스도교의 비의
제12강 처녀 소피아와 성령의 본질
역자 후기
Author
루돌프 슈타이너
1861년 크랄예베치에서 태어나 1925년 도르나흐(스위스)에서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물리학, 화학, 생물학, 자연사), 수학, 철학을 공부했다. 빈, 바이마르, 베를린 각지에서 괴테 편찬자, 작가, 편집자, 교육자로서 일했으며,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그의 이런 왕성한 문화예술계 활동은 “인지학적 정신과학”에 집중되었다. 스위스 바젤 인근의 도르나흐에 “괴테아눔”이 지어지면서 그곳이 그의 활동 중심지가 되었다.

20세기 사람들에게 인지학은 새로운 정신적 세계관과 인간관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 세계관과 인간관은 동양적 전통이 아니라 예수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의 정신사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따라서 그런 관점에서 출발한 그의 수련 방법은 현대적 사고에서 개발되었다.

슈타이너가 이룬 정신과학 연구의 결과들은 오늘날 발도르프 교육학, 의학, 치유(특수)교육학, 예술(건축, 회화, 오이리트미, 언어조형), 농업(생명역동농법), 사회(사회유기체의 3구성론)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61년 크랄예베치에서 태어나 1925년 도르나흐(스위스)에서 사망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물리학, 화학, 생물학, 자연사), 수학, 철학을 공부했다. 빈, 바이마르, 베를린 각지에서 괴테 편찬자, 작가, 편집자, 교육자로서 일했으며,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그의 이런 왕성한 문화예술계 활동은 “인지학적 정신과학”에 집중되었다. 스위스 바젤 인근의 도르나흐에 “괴테아눔”이 지어지면서 그곳이 그의 활동 중심지가 되었다.

20세기 사람들에게 인지학은 새로운 정신적 세계관과 인간관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 세계관과 인간관은 동양적 전통이 아니라 예수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의 정신사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따라서 그런 관점에서 출발한 그의 수련 방법은 현대적 사고에서 개발되었다.

슈타이너가 이룬 정신과학 연구의 결과들은 오늘날 발도르프 교육학, 의학, 치유(특수)교육학, 예술(건축, 회화, 오이리트미, 언어조형), 농업(생명역동농법), 사회(사회유기체의 3구성론)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