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아름다운 설악산 사계의 풍광을 담아
부처님께 바치는 사진 에세이
신라 선덕여왕 때 지어진 천년고찰 봉정암. 설악산 깊숙이 자리한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은 젊은 시절에 이 봉정암을 찾았다가 7년이나 머물고, 다시 속세로 내려와 문서포교로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정진하고 있는 지은이가 봉정암에 대한 깊은 소회와 아름다운 설악산 사계의 풍광을 담은 사진으로 재가불자들의 봉정암 가이드를 자청한 사진 에세이다.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은 사실 ‘순례의 길’로 불릴 정도로 험난하기로도 이름 높다. 그러나 마음만 있으면 무엇인들 못 하랴.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길, 고행이든 고난이든 무엇이든 좋을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 좋다. 지은이가 이끄는 대로 백담사에서 출발하여 수렴동, 구곡담을 거쳐 봉정암에 도착하기까지,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설악의 풍광을 즐기면서 부처님을 만나 뵈러 가보자. 백담사에서 만해 스님의 ‘님의 침묵’ 한 소절 따라 읊어보고, 맑고 투명한 연화담과 만수담의 물빛도 감상하고, 황장폭포와 쌍룡폭포가 쏟아내는 하얀 물줄기에 감탄하고, 붉은 단풍과 하얀 눈으로 치장하는 설악의 기암괴석도 찬찬히 둘러보고, 목마르면 지혜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면 어느 새 적멸보궁 봉정암이 꿈처럼 나타날 것이다. 봉정암을 찾아간 우리들 앞에 어떤 가피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오직 부처님만 아시겠지만.
1959년 경기도 이천 원적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산을 즐겨 찾았다.1986년 여름휴가 때 설악산에 들어가 봉정암에서 7년 동안 부목으로 살며 봉정암 불사에 동참하였다. 그 인연으로 불교출판사인 불교시대사에 입사하여 18년을 근무하고 현재 불교시대사와 참글세상 대표를 맡고 있다. 부처님 법에 의지하여 그 법을 따르고 행하며 문서포교에 매진할 것을 원력으로 삼아 하루하루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1959년 경기도 이천 원적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산을 즐겨 찾았다.1986년 여름휴가 때 설악산에 들어가 봉정암에서 7년 동안 부목으로 살며 봉정암 불사에 동참하였다. 그 인연으로 불교출판사인 불교시대사에 입사하여 18년을 근무하고 현재 불교시대사와 참글세상 대표를 맡고 있다. 부처님 법에 의지하여 그 법을 따르고 행하며 문서포교에 매진할 것을 원력으로 삼아 하루하루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