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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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7/30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88994781396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베스트셀러 《관상》의 작가 백금남의 또 하나의 걸작!
지옥으로 끌려간 어머니를 구하러 지옥 끝까지 쫓아간 어느 효심 깊은 아들의 이야기!


우란분재(백중)는 한 아들의 지극한 효심에서 기원한 재이다. 《목련의 기도》는 《관상》의 작가 백금남이 ‘우란분재’의 기원이 된 목련존자 이야기를 소재로 붓다의 가르침과 업보와 인연, 윤회 등 불교의 심오한 주제를 풀어낸 소설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나’가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일본에서 귀국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는 어머니를 찾아가는 도중에 차 안에서 조카로부터 한 권의 책을 건네받는다. 《목련암》이라는 제목의 책은 붓다의 제자인 목련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아 여섯 지옥을 헤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백금남은 군더더기 없이 담담하고 담백한 필치로 전생과 현생, 전설과 현실을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 현실에서 시작되어 현실에서 끝나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의 고갱이는 책 속의 책, 《목련암》 이야기에 담겨 있다. 구율타, 출가하여 목련이 되는 주인공은 어머니가 생전에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지옥, 그중에서도 가장 죄질이 나쁜 사람들이 떨어진다는 무간지옥에 거꾸로 매달려 고통을 받고 있음을 알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지옥으로 떠난다. 도중에 그가 목격하는 8대 지옥의 무시무시한 풍경은 상상을 초월한다. 목련은 안내를 맡은 질로라는 아홉 살 꼬마의 맹랑함에 아연실색하고, 화도 내고, 어처구니없어하기도 하면서 함께 무시무시한 지옥을 두루 순례한다. 목련과 티격태격하면서 고정관념과 허상의 실체를 하나하나 깨우쳐주는 질로의 대화를 통해 독자들은 대승불교의 가르침에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Contents
1장.
오늘의 아들
그날의 아들
본디 그곳
어둠의 속살1
인연의 고리
의혹의 덫
모호한 음률
어둠의 속살2
어제의 오늘
그들의 출가
바람의 눈
천상 속으로

2장.
바람이 머무는 곳
지옥 방랑1
그 여름날의 어머니
지옥 방랑2
내 본래 모습은 어디에
지옥 방랑3

3장.
윤회의 현장
마음의 본자리
사랑의 증좌
절대의 모습
처염상정
돌아오다

4장.
목련암 서설
Author
백금남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KBS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3년에는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일본의 화신(畵神)으로 불리는 도슈샤이 샤라쿠가 바로 한국의 김홍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추적한 소설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을 발표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신윤복과 조선 후기 회화사를 집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 신윤복』을 발표하였다. 2016년에는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법정: 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소설 『관상』은 영화와 함께 ‘관상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궁합』, 『명당』과 함께 역학 3부작으로 꼽힌다. 어려워 보이는 역학을 소설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굉장한 몰입도와 흥미를 선사한다.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은 그가 젊은 날에 작가로 등단한 후 꼭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것이다.
1985년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7년 KBS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2003년에는 『사자의 서를 쓴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일본의 화신(畵神)으로 불리는 도슈샤이 샤라쿠가 바로 한국의 김홍도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추적한 소설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을 발표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신윤복과 조선 후기 회화사를 집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설 신윤복』을 발표하였다. 2016년에는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법정: 바람 불면 다시 오리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소설 『관상』은 영화와 함께 ‘관상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궁합』, 『명당』과 함께 역학 3부작으로 꼽힌다. 어려워 보이는 역학을 소설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굉장한 몰입도와 흥미를 선사한다. 성철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은 그가 젊은 날에 작가로 등단한 후 꼭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