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론이라는 키워드로 20세기 말 전 세계 지식장의 구조변동과 그 역사적ㆍ정치적 함축을 빼어나게 조감해주고 있는 『루이비통이 된 푸코?』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고, 각자가 마주한 지배문화에 맞서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간의 유대를 만들어가려 했던 꿈과 이상에 프랑스 이론이, 아니 ‘도구상자’로서의 이론 일반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한국의 독자들에게 | 들어가는 글: 이른바 ‘소칼 효과’
1부. 이론체의 발명
1. 전사(前史) | 2. 고립된 대학 | 3. 1970년대의 소용돌이 | 4. 문학과 이론 | 5. 해체의 작업장
2부. 이론의 활용
6. 정체성의 정치 | 7. 이데올로기적 반격 | 8. 캠퍼스의 스타들 | 9. 학생과 사용자 | 10. 예술의 실천 | 11. 이론적 계책
3부. 다시 프랑스로
12. 규범으로서의 이론: 지속되는 영향 | 13. 세계로서의 이론: 세계적 유산 |14. 그동안 프랑스에서는……
에필로그: 차이와 긍정 | 후기(2005년 포켓북판): 다시 문제는 실천적 활용이다 |감사의 말 | 후주 | 옮긴이 후기: 여행하는 이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찾아보기
Author
프랑수아 퀴세,문강형준,박소영,유충현
파리10대학교(낭테르) 미국 문명학 교수. 생-클루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와 파리정치대학교에서 연구하고 강의했다. 주요 저서로 반(反)68담론: 68을 죽이고 파괴한 자들이 그 계승자들에게 말하지 않는 이야기 (2008), 지난 10년: 1980년대라는 거대한 악몽 (2006), 퀴어 비평: 동성애자-독자가 벗겨낸 프랑스 문학 (2002) 등이 있다. 얼마 전 그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Institut francais)이 주관하는 “프랑스 지성의 새 지평: 아시아와의 대화”(아시아 주요 국가의 지성과 프랑스의 지성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주요 네 도시(베이징, 타이페이, 서울, 도쿄)를 순회하며 강연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파리10대학교(낭테르) 미국 문명학 교수. 생-클루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와 파리정치대학교에서 연구하고 강의했다. 주요 저서로 반(反)68담론: 68을 죽이고 파괴한 자들이 그 계승자들에게 말하지 않는 이야기 (2008), 지난 10년: 1980년대라는 거대한 악몽 (2006), 퀴어 비평: 동성애자-독자가 벗겨낸 프랑스 문학 (2002) 등이 있다. 얼마 전 그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Institut francais)이 주관하는 “프랑스 지성의 새 지평: 아시아와의 대화”(아시아 주요 국가의 지성과 프랑스의 지성이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주요 네 도시(베이징, 타이페이, 서울, 도쿄)를 순회하며 강연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