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칩체이스는 이 시대의 진정한 노마디즘(Nomadism)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노트북과 카메라, 휴대전화만 있다면 전 세계가 곧 자신의 사무실이 된다.『관찰의 눈』은 그런 그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생각해냈던 단상과 특별한 경험, 연구의 성과 등, 2년에 걸친 치밀한 기록의 산물이다.
일본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영국으로, 다시 인도로 종횡무진 세계를 누비는 그의 일상이 그대로 담겼다. 전작을 통해 ‘관찰’의 힘을 강조한 그는 이 책에서 관찰을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다. 전작 《관찰의 힘》을 통해 혁신의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면, 두 번째 책인 《관찰의 눈》에서는 그런 그의 일상을 기록한 노트를 공개하면서 어떻게 연구를 진행하는지, 어떤 지점을 눈여겨보는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1년에 방문하는 도시의 수는 40여개 쯤 된다. 한 도시에 체류하는 기간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다. 항상 출근해야 하는 사무실이 따로 없고, 노트북을 펼치면 어디든 그의 사무실이 된다. 1년의 절반을 비행기에서 보내는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관찰 대상이다. 낯선 이국의 골목에서 발견한 작은 카페에 앉아 거리를 바라보며 혁신을 일으킬 무언가를 찾는다. 이런 관찰의 경험들을 매일 기록하며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감수자의 말
서문
2006년
허용된 사용 한계치
도시 중심의 오아시스
관광버스 식 민족지학
당신의 가치
근무지
비행기 갈아타기
시차증, 장기적 시차증, 만성적 시차증
셋 중 하나
모니터기, 모니터링
목적지에 도착하기
팝업 작업실
내부 근무
포커스가 충분히 덜 맞춰진 그룹
조율하는 시간
보이는 것의 실체
대중을 위한 음악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홀리데이 로맨스
안뜰
다시 시작하기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말 것
거울을 믿지 말 것
나그네 설움
워크숍
낯선 곳
낯익은 곳
농촌 통신망
전력 부족
기억력 높이기
이른 아침, 위협적인 자세
아스팔트 위의 고무
하위문화의 속도
도쿄의 아침
스티커 사진기
페차쿠차
도심의 패션쇼
이곳에서 저곳으로
호텔 보안
제품 작명법
완벽하게 형편없는 호텔
다음 목적지로의 항해
우연한 소득
직역과 오역
볼링 나들이
이중 신호
잘못된 선택이 초래할 결과
공중목욕탕
잡음 비율
가면 놀이
태평양 일출
아스팔트 위에 떨어지는 눈
새벽 4시, 육체의 쾌락
제2의 집
가래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직업을 위해 위험을 무릅쓸 각오
늘이고 줄이기
2005년
목요일의 통근 시간
경비 청구
작업을 걸지 말아야 할 때
소박한 즐거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두근거림
그곳에서
Seven Nine Eight
자전거 도시
보온병 마개 소리
갇히다
자금 시장
참고 메모
자료 공유
외국인 통제 지역
기내 서비스
사진관
재접속하기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사람을 만난다 는 것은
체감 위험도, 체감 안전도
재충전
올려다보면 보이는 것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맞히기
한 해를 마감하며
부록 A : ‘오늘의 사무실’의 관하여
부록 B : 여행 순서
부록 C : 문화 충격에 관한 주석
에필로그
information
Author
얀 칩체이스,야나 마키에이라,이주형
글로벌 혁신 컨설팅 회사,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의 글로벌 인사이트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연구와 마케팅 통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의 영역을 경험하고 면밀히 분석한다. 이런 연구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며, 또한 <뉴욕타임스>, BBC, <이코노미스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와이어드> 등 여러 국제 주요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의 블로그 ‘퓨처 퍼펙트’는 191개국에서 읽힌다. 2011년 <패스트 컴퍼니>는 그를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창조적인 100인 중 하나로 선정했고, <포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50인(기술 분야)’으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그는 끊임없이 세계를 관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이다.
글로벌 혁신 컨설팅 회사,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의 글로벌 인사이트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연구와 마케팅 통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의 영역을 경험하고 면밀히 분석한다. 이런 연구는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며, 또한 <뉴욕타임스>, BBC, <이코노미스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와이어드> 등 여러 국제 주요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의 블로그 ‘퓨처 퍼펙트’는 191개국에서 읽힌다. 2011년 <패스트 컴퍼니>는 그를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창조적인 100인 중 하나로 선정했고, <포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50인(기술 분야)’으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그는 끊임없이 세계를 관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