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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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5/30
Pages/Weight/Size 188*257*20mm
ISBN 978899472842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한 번도 긴 글을 써 본적이 없는 저자는 펜데믹으로 무료하게 지내던 어느 날, 가슴 깊은 저편에서부터 차오르는 이야기들을 무엇에 홀린 듯 그야말로 거짓말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녀가 아이 있는 남자와의 결혼, 팥쥐 엄마 프레임에 갇혀 자격지심에 시달린 계모, 고된 시집살이에 지쳤던 맏며느리, 치매 시아버지, 14명 대 식구의 뒷바라지, 18살 꿈 많고 활기 넘치던 건강한 아들의 교통사고와 코마, 그런 아들을 두고 이혼장을 내민 남편의 배반, 주변 인물의 자살, 교통사고 후유증이 불러온 총기 사고, 감옥, 따가운 주위의 눈총, 파산, 아들의 재활과 취업 등 죽음 같던 고통스런 이야기지만 아들이 자립할 때까지 겪었던 일들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 써내려간 미국 이민에서 겪은 이야기들이 대서사시처럼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인생이야기다.

후유증에 시달리는 아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그것도 잠시, 아들이 코마에 있을 때 그토록 원했던 것은 ‘엄마’라는 단 한마디, 그 말만 들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던 시간을 기억하며 저자는 마음을 다잡는다. ‘오늘’이란 절대 포기하고 멈출 수 없는 새롭고 신선한 출발이고 도전이라는 작가, 연이어 닥쳐온 불행에 맞서 아들과 함께 기적을 이뤄낸 한 미국 이민자의 인생반전 드라마를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은 자신의 고난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세상의 여건 속에 고통하고, 아파하고, 방황하기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보니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앞에 피어있는 것을 본다는 작가와 만나며 자신들도 커다란 위안을 받게 될 것이다.
Contents
◈ 인생은 기적의 연속

1부 새 삶을 찾아서 9

지난날을 뒤로하고 미국에서의 새 출발 사랑에 눈이 멀어 자업자득 내 삶의 변화 운명의 선견지명 너무 다른 부부 부지런해야 살아남는 삶 미국에서의 기원 남편의 변화 마음보다 정직한 몸 학생이 되어 첫 이사 비극의 전초전

2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1

아들의 교통사고 이중으로 덮친 불행 최악의 시간을 견디며 미국의 복지 정책 꿈에 나타난 어머니 아들의 귀환 미스터리한 아들의 꿈 이민 교회의 모습 아들의 퇴원 시한폭탄 길에서 길을 찾다 희귀병과 난치병 없는 사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시련의 시대를 넘어

3부 희망의 싹은 돋고 125

아들의 회복 새로운 도전 끝을 모르는 후유증 걸어 닫은 마음의 문 아들의 새 출발과 슬픈 인연 비극은 비극을 부르고 이어지는 의문의 불행 죄와 벌 다시 찾은 자유 고장이 난 센서 완전한 해방감 새 보금자리와 새 직장 유년의 기적 운명을 바꾸고 말리라 계모의 자격지심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4부 뇌와의 전쟁을 마치며 191

돌아온 아들 때를 기다리며 조건 없는 사랑 자연친화적인 사람으로 편견과 심적 스트레스 아들의 시민권 획득 변하지 않는 미국 속 한국 문화 예측할 수 없는 인생사 신이 내린 직장 펜데믹이 불러온 고통 납득할 수 없는 가혹한 현실 아들의 집 장만 다시 사는 삶 뇌와의 전쟁을 마치며
Author
권순연
1955년 경북 안동시에서 출생해 그곳에서 유년기와 아동기를 보냈다. 부산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결혼 후 1990년 미국으로 아들딸과 함께 가족 이민을 하고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했다. 한 번도 긴 글을 써 본적이 없는 저자는 은퇴 후 어릴 적 부모님이 하시던 과수원을 생각하며 과실 나무가꾸기 정원 가꾸기와 글쓰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연 속에 묻혀 아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삶을 사는 작가는 처음으로 시도한 자전적 글쓰기로 『뇌와의 전쟁』 출간 후 못 다한 이야기들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1955년 경북 안동시에서 출생해 그곳에서 유년기와 아동기를 보냈다. 부산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결혼 후 1990년 미국으로 아들딸과 함께 가족 이민을 하고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했다. 한 번도 긴 글을 써 본적이 없는 저자는 은퇴 후 어릴 적 부모님이 하시던 과수원을 생각하며 과실 나무가꾸기 정원 가꾸기와 글쓰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연 속에 묻혀 아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삶을 사는 작가는 처음으로 시도한 자전적 글쓰기로 『뇌와의 전쟁』 출간 후 못 다한 이야기들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