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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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2/29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4655437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학문의 금자탑인가, 취업사관학교인가?
교양교육에 대한 논쟁의 역사를 통해 대학의 의미를 묻다

단군 이래 최고 스펙과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교차하며 대학을 관통한다. 사회는 대학을 나서는 학생들에게 어떻게든 최고의 인재가 되기를, 대학에는 어떻게든 쓸 만한 일꾼을 배출하기를 요구한다. 대학은 배움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 고로 대학에서의 강의는 미래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 ‘미래’는 어디까지의 미래인가? 전공을 막론하고 직업교육소를 자처하는 대학은 고작 몇 년의 취업 준비 기간을 넘어 한 사람의 생애, 다음 세대의 진보, 사회의 변화를 기약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제는 아무도 대학에 이런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 것일까? 교양교육에 관한 논쟁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대학을 돌아본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01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교육인가?
교육은 자유를 수호한다
쓰레기 더미에서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다
자유로운 탐구를 위한 교육
여전한 차별, 계속되는 악습
배움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다
진정한 교육은 학교 밖에서도 이어진다
단순한 책벌레가 아니라 능동적인 학자로
자신과 세계 사이에서 균형 잡기
지식과 비판적 지성이 공존하는 대학

02 교육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경제적 독립을 넘어 평등으로
연구 중심 대학과 자유 교양교육
자신을 극복하고 사회에 기여하기까지 : 제인 애덤스
세상과의 조화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데서부터 : 윌리엄 제임스

03 배움의 주체와 소비자 사이에서
새로운 대학을 꿈꾸다 : 벤저민 프랭클린
보다 현실적인 교육을 위하여
대학, 변화의 중심에 서다
커지는 대학, 늘어나는 교수들
캠퍼스 라이프, 학생 문화의 태동
교양교육은 꼭 필요한가?
전문성이 전부는 아니다
강의평가제 : 학생, 대학의 또 다른 주체가 되다
상대주의의 함정 : 근본적 질문 앞에 무기력한 대학
상품으로 전락한 대학 교육
누구나 대학에 가면 왜 안 되는가?
다시 교양교육의 의미를 묻다

04 자신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육
실용주의에 관한 논란 : 과거는 현재를 위해, 교육은 현실을 위해
교양교육의 방향에 관한 다양한 논의
비판적 사고의 함정과 교양교육의 길

나가며
감사의 말

해제 / 한국의 대학에서 교양강의는 이미 다른 개념이 되었다 (오찬호)
Author
마이클 로스,오찬호,최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