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학과 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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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1/20
Pages/Weight/Size 153*224*27mm
ISBN 978899451994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시는 무엇일까?

시는 무엇일까? 수많은 시인들이나 문인들이 고민해온 문제이다. 이 평론집에서는 시를 생명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가 문자로 생성된 생명의 언어라는 관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가 담아내는 사물의 의미까지도 생명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평론집에서 시는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언어예술의 한 관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평론집에서 정의를 내리고 있는 시는 인간의 정서를 넓게 펼치는 것이고, 그 인간의 정서가 유·무형의 사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양 시학에서 시는 인간의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이며, 인간의 감정이 사물과 감응하면서 뜻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감정이 사물과 감응한다는 것은 모든 사물에 생명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동양 시학에서 시는 말 그대로 시인이 느낀 사물의 기운을 전달하는 기능을 하고, 그 사물의 소중함을 통해서 인간의 질서를 바로잡아가는 것이다. 이 평론집에서는 시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생명의 가치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근대 시론과 동양 시학
‘생장(生長)-하는’ 시학
1. 김기림 시론의 변화상
2. ‘감응(感應)-하는’ 관계
3. ‘생장(生長)-하는’ 시학
4. ?시론?의 시학

동양 시학과 생명 시론
1. 조지훈 시론의 행방
2. 동양 시학과의 관계성
3. 감성과 모성의 생명의식

동양 시학으로 본 김춘수의 무의미시
1. 무의미시와 관계의 ‘의미’
2. 무의미시의 ‘다(多)’-양한 ‘의미’
3. 시적 방법론의 ‘의미있는’ 해체
4. 조화와 화해의 세계로 돌아감

생태시와 국면의 전환
1. 생태학과 생태시
2. 생태시의 인식
3. 생태시를 넘어서
4. 생태시의 다양한 지평
5. 생태시의 근원-국면의 전환

욕망의 시대와 시적 대응
1. 욕망의 속성과 ‘-되기(becoming)’
2. ‘부드러운 억압’과 욕망 통제 수단
3. 주체의 변화와 생명공동체
4. 욕망과 생태시의 층위

제2부 생명 시학의 근원
생태적 상상력과 겸허의 미덕
1. 응시
2. 동기감응하는 생태적 상상력
3. 겸허의 미덕

농촌의 서정과 현실

고통의 현상학과 시적 방법론
1. 시와 고통
2. 시적 주체의 고통
3. 시적 방법론
4. 시적 지평의 확장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물질의 시학
1. ‘바람’과 ‘뼈’-시의 근원
2. 바람-체험의 근원
3. 뼈-기억의 편린
4. 일상을 통한 존재의 탐색
5. 물질의 시학

자아를 찾아가는 긴 여정
1. 존재의 시학
2. 고통과 슬픔의 극복
3. 모서리의 시학
4. 기교를 넘어서

기억의 파편 속에 부유하는 삶의 풍경들
1. 시적 존재의 귀향을 위한 사유
2. 어두운 기억 속에 놓인 존재의 탐문
3. 기억의 파편에 남아있는 삶의 풍경
4. 시적 상상력과 의식의 심화

제3부 상생의 시론
화음과 불협화음, 맹진(猛進)하는 시들
1. 다양한 목소리들
2. 화음과 불협화음, 다양한 변주
3. 맹진하는 시들

벼랑에 서서 희망을 보다
1. 벼랑의 시대
2. 원초적 생명의 세계
3. 시대에 맞서는 시들
4. 희망 찾기

사물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
1. 사물의 형상화
2. 타자의 소리로 부르는 자아의 소리
3. 단절과 연속의 시적 방법

우울한 도시의 풍경과 근본을 향한 회귀

고통의 치유방식과 생명의 옹호

폐허된 도시와 연민의 시학

리얼리즘 시의 변화와 성숙

잃어버린 ‘오빠’를 찾아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시적 상상력
Author
황선열
경남 창녕 태어나,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면서 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화읽는가족≫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작가회의 회원, 부산작가회의 국제교류위원장, ≪작가와사회≫ 편집주간 역임,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 역임. 현재 시전문 계간지 ≪신생≫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빛과 그늘의 문학』, 『따져 읽는 어린이책』, 『경계의 언어』,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움』, 『청소년과 인문학의 향기』, 『회통의 시학』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님 찾아가는 길』, 『권환 전집』, 『광야의 노래』 등이 있다.
경남 창녕 태어나,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면서 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화읽는가족≫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작가회의 회원, 부산작가회의 국제교류위원장, ≪작가와사회≫ 편집주간 역임,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 역임. 현재 시전문 계간지 ≪신생≫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빛과 그늘의 문학』, 『따져 읽는 어린이책』, 『경계의 언어』,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움』, 『청소년과 인문학의 향기』, 『회통의 시학』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님 찾아가는 길』, 『권환 전집』, 『광야의 노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