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사랑한 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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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447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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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25
Pages/Weight/Size 237*287*10mm
ISBN 9788994475875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새를 사랑한 새장』은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을 담아낸 이은영 작가의 그림과 동화작가 이경혜의 시적인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자작나무 가지에 매달린 새장, 어디선가 날아온 조그마한 홍방울새. 그들이 만나면서 시작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새를 사랑한 새장’이라고 한다면 흔히 새를 가두고 있는 새장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새장과 새의 조합인데, 어라? 사랑이라니. 새장은 새를 가두는 곳일 텐데? 새장은 우리에게 ‘새를 넣어 기르는 장’이라는 사전적 정의와 다르게, ‘새를 가두는 장’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렇기에 새장과 살아가는 새는 아무래도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 그림책에서는 그러한 관점을 조용히 깨트린다.

이 책은 홍방울새와 새장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한다면 가두지 말아야 한다는 단순한 의미보다, 사랑하니까 마땅히 가두지 않게 되는 마음을 전한다. 사랑 혹은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것이 옳고 그른지 독자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척 성숙하다. ‘사랑은 어렵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 사랑에 대한 말이 아니라 ‘관계’에 대한 말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마음 자체로 이미 ‘사랑’이 아닐까.
Author
이경혜,이은영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그림책으로는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안 잘래!』, 『안 먹을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가벼운 공주』, 『무릎 딱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에드워드 호퍼,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다』, 『형제의 숲』 등이 있습니다.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골방에서 홀로 책을 읽던 시간의 후유증으로 활자 중독증과 상상력의 근육을 얻었고, 결국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 책 말고도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포함한 모든 신, 만년필을 포함한 모든 문구류 등을 좋아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과거순례」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단행본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같은 해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미디어 대상 그림책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새를 사랑한 새장』, 『행복한 학교』, 『구렁덩덩 새 선비』, 『이래서 그렇대요』 같은 그림책과 『용감한 리나』, 『사도 사우루스』, 『유명이와 무명이』, 『귀신 친구 하나 사귈래요?』 같은 동화책과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 같은 청소년 소설을 썼다. 그 밖에 『심청이 무슨 효녀야?』, 『바보같이 잠만 자는 공주라니!』 등의 패러디 동화책을 썼고, 『가벼운 공주』, 『무릎딱지』, 『공룡 사진첩』 같은 책을 번역했다.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낸 그림책으로는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안 잘래!』, 『안 먹을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가벼운 공주』, 『무릎 딱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에드워드 호퍼,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다』, 『형제의 숲』 등이 있습니다.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 골방에서 홀로 책을 읽던 시간의 후유증으로 활자 중독증과 상상력의 근육을 얻었고, 결국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 책 말고도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동물, 산신령을 포함한 모든 신, 만년필을 포함한 모든 문구류 등을 좋아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고,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과거순례」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로 어린이 단행본 부문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같은 해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로 SBS 미디어 대상 그림책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불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새를 사랑한 새장』, 『행복한 학교』, 『구렁덩덩 새 선비』, 『이래서 그렇대요』 같은 그림책과 『용감한 리나』, 『사도 사우루스』, 『유명이와 무명이』, 『귀신 친구 하나 사귈래요?』 같은 동화책과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그들이 떨어뜨린 것』 같은 청소년 소설을 썼다. 그 밖에 『심청이 무슨 효녀야?』, 『바보같이 잠만 자는 공주라니!』 등의 패러디 동화책을 썼고, 『가벼운 공주』, 『무릎딱지』, 『공룡 사진첩』 같은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