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

희망을 잃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는 희망 메시지

『파피루스』는 2002년 수필집 이후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이전 수필집에 이어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잘 생긴 나무들에 주눅들지 않고, 흙 속에 뿌리를 내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가녀린 식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깨달음을 글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꽃꽂이 사범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동양 꽃꽂이 작품이 함께 실려 글과 함께 삶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