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방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인가?
창의적인 교사들, 교실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길에 나서다
『교실을 위한 프레이리(Freire for the Classroom)』는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의 교육자로 자리매김한 프레이리식 가르침을 학교 차원의 교육에 실제 적용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이 책에서 ‘교실’이라 함은 초·중·고 학교 교실뿐만 아니라 대학 강의실이나 이주 노동자를 위한 문해 교실 등을 포함한다. 프레이리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저작물 가운데 그의 이론을 학교 차원의 교육 실천에 적용할 수 있게끔 고안된 것은 아마도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특히, 논문집 형식의 이 책 집필에 참가한 많은 프레이리언들은 현재 우리 교육학계나 교육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고츠키의 교육 이론이 프레이리와 절묘하게 만나는 부분을 포착해낸다. 그들은 비고츠키의 교육 이론을 프레이리식 비판적 문해 교육에 접목하여 참신하고도 정교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출간 당시 교육과정 전반을 지배하는 전통적인 교육학에 실망했던 많은 교사들에게 희망과 함께 적용의 역사, 즉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된 실질적인 교수 기법과 더불어 학습과 사회 변화의 이론을 제공해주었던 프레이리적 접근법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Contents
서문
편집자 서문_
교실에서 프레이리 개념 활용하기: 어떻게 해방적 가르침을 실천할 것인가?
1. 교육자를 교육하기: 교사교육의 위기에 관한 프레이리적 접근
2. 문제 제기 교육: 변혁을 위한 프레이리의 방법론
3. 문해 진전을 위한 상호작용론적 접근
4. 미국 대학에서의 문해와 소외: 파울로 프레이리 교육학의 적용 가능성
5.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다’: 해방 문해 커리큘럼
6. 월요병: 비판적 문해와 생성 주제 ‘노동’
7. 기초를 넘어: 고등학교의 비판적 독서 지도
8. 영어와 크레올어: 대학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언어 선택의 변증법
9. 생존 영어의 잠재적 교육과정
10. 여성주의적 가치: 여성학 교수법을 위한 지침
11. 비판적 수학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인식론을 적용하여
12. 북미의 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부록_30시간 안에 문해 완성하기: 브라질 북동부에서 행한 파울로 프레이리의 과정
옮긴이 후기_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을 꿈꾸는 교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