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회복의 교육

에밀의 스승 루소와 이름 없는 교사들에게 드리는 편지
$14.04
SKU
978899444588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02/5 - Tue 02/1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01/31 - Tue 0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5/05/28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4445885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성래운이라는 우리 현대 교육사에서 가장 뛰어난 교육학자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보여 준다. 성래운은 『에밀』을 여러 차례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교육 현장과 견주어 본 생각을 루소에게 보내는 편지로 썼다. 또한 성래운은 자신이 꿈꾸던 참된 교육의 씨앗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수많은 이름 없는 교사들에게서 발견하고 싶어 했다. 그런 마음으로 현장을 살펴보고, 그 본보기가 되는 사례들을 찾아서 글로 썼다.
Contents
참교육의 씨앗을 뿌리고 가신 성래운 선생님|이주영

책을 내면서

Ⅰ· 에밀의 스승 루소에게 감사드리는 편지

배움 1 에밀이 갓 나서부터 말을 할 때까지의 교육

고아가 아닌 고아가 너무 많아요
어머니 젖이 교육의 시작이지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야지요

배움 2 말을 하면서부터 열두서너 살까지의 교육

고통을 말로 하게 해야
환경을 통해 나이에 적합한 것들을 배우게 해야
감각을 종합적으로 계발시키도록 해야

배움 3 열두서너 살부터 열대여섯 살까지의 교육

일하고 공부하고 연구하게 해야
책이 아니라 실물에 의해서 깨우치게 해야
편견 없이 사회관계의 개념을 깨우도록 해야

배움 4 열대여섯 살부터 스무 살까지의 교육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과 사는 길
도덕의 질서와 역사를 배우는 길
제자와 교사가 함께 가는 길
아이들이 독립하게 하는 길
덧붙이는 글

Ⅱ· 이 땅의 이름 없는 교사들에게 감사드리는 편지

편지 1 어린이들의 평화 사회이었기에
편지 2 어린이들이 선생님을 믿고
존경하고 있는데 교육은 잘될 수밖에
편지 3 인간화된 학교 사회의 건설로 학교 체육은 정화되고
편지 4 어린이마다를 거듭나게 한 것은
편지 5 단 한 번만의 이 세상을 교사로 살고자 작정하신 선생님
편지 6 자가용을 타고 와서
꽃 사 가지고 교문을 들어선 숙녀 어린이
편지 7 머리 나쁜 학생의 교육에서도 낙을 찾으신 선생님
Author
성래운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1939년 경성사범학교에 입학했으며,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편입학하였다. 우리 현대 교육사에서 그는 이오덕과 함께 참된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 혁신을 실천한 두 기둥으로, 참교육 실천과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탄생에 주춧돌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1968년 선포한 ‘국민교육헌장’이 우리 교육과 교육자들을 독재정권의 노예로 만든다고 비판하며 1978년에 ‘우리의 교육지표’를 초안했고, 송기숙 전남대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그는 투옥되었지만 이 일은 당시 교육자들에게 ‘국민교육헌장이 왜 문제가 되고, 참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커다란 충격이었고, 우리 교육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미국교육사절단 통역을 했고, 학교에서 영어로 강의를 할 정도였음에도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싶어서 문교부에 신청하여 초등학교 교장 자격증까지 받았다. 이후 시골 작은 초등학교로 발령까지 받았지만 대학에서 강의를 계속해야 하여 포기했다. 4.19 혁명 뒤에는 문교부 수석장학관을 지냈고,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세브란스병원 부설 소아재활원 부속초등학교장을 맡기도 했다. 문교부 장학관과 대학교수 시절, 기회가 되는 대로 초중등학교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교사들과 교류했다. 1978년 감옥에 있을 때 이오덕의 책을 읽고 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국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출옥한 뒤에도 민주교육실천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으며 참된 교육 개혁을 위해 헌신했다. 생애 마지막에 광주대학교 총장에 봉직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새교육개론』(1950), 『숙희에게-미국과 그 학교』(1954), 『성인후보생의 항변』(1964), 『한국 교육의 증언』(1965), 『선생님께』(1976), 『스승은 없는가』(1977), 『제자여 사랑하는 제자여』(1981), 『인간 회복의 교육』(1982), 『분단시대의 민족교육』(1985), 『사랑을 위한 반역 (1985) 등이 있다. 1986년 후학과 동지들로부터 화갑기념 논문집 『민족교육의 반성』을 헌정받았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1939년 경성사범학교에 입학했으며, 1946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편입학하였다. 우리 현대 교육사에서 그는 이오덕과 함께 참된 교육을 연구하고 교육 혁신을 실천한 두 기둥으로, 참교육 실천과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탄생에 주춧돌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1968년 선포한 ‘국민교육헌장’이 우리 교육과 교육자들을 독재정권의 노예로 만든다고 비판하며 1978년에 ‘우리의 교육지표’를 초안했고, 송기숙 전남대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그는 투옥되었지만 이 일은 당시 교육자들에게 ‘국민교육헌장이 왜 문제가 되고, 참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커다란 충격이었고, 우리 교육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미국교육사절단 통역을 했고, 학교에서 영어로 강의를 할 정도였음에도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싶어서 문교부에 신청하여 초등학교 교장 자격증까지 받았다. 이후 시골 작은 초등학교로 발령까지 받았지만 대학에서 강의를 계속해야 하여 포기했다. 4.19 혁명 뒤에는 문교부 수석장학관을 지냈고,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세브란스병원 부설 소아재활원 부속초등학교장을 맡기도 했다. 문교부 장학관과 대학교수 시절, 기회가 되는 대로 초중등학교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교사들과 교류했다. 1978년 감옥에 있을 때 이오덕의 책을 읽고 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국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출옥한 뒤에도 민주교육실천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으며 참된 교육 개혁을 위해 헌신했다. 생애 마지막에 광주대학교 총장에 봉직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새교육개론』(1950), 『숙희에게-미국과 그 학교』(1954), 『성인후보생의 항변』(1964), 『한국 교육의 증언』(1965), 『선생님께』(1976), 『스승은 없는가』(1977), 『제자여 사랑하는 제자여』(1981), 『인간 회복의 교육』(1982), 『분단시대의 민족교육』(1985), 『사랑을 위한 반역 (1985) 등이 있다. 1986년 후학과 동지들로부터 화갑기념 논문집 『민족교육의 반성』을 헌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