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깔있는 나무들

최은숙 교육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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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444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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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1/2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4445076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농사짓는 마음으로 참교육의 희망을 노래하다!
성깔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꿈꾸는 작고 아름답고 여유로운 학교!


이 책에는 눈물이 날 만큼 착한 아이들과 성깔 있는 나무들을 갈무리하며 제자들을 스승 삼아 공부하고 시 쓰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든든한 학교에서 서로 좋아하면서도 상처받고 이끌리면서도 밀어내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놓지 않고 부대끼며 살고 있다.

“내 마음은 열여섯 살이야. 우리 친구하자”고 쓴 담임선생님의 일기에, “제 마음은 열여덟 살이에요. 오빠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답장을 쓰는 아이. 다리를 다쳐 한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한 선생님한테 한겨울 밤, 서로 공중전화를 바꿔가며 선생님 학교 언제 오실 거냐며 “선생님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를 외치는 녀석들에게 “나두 보고 싶어! 사랑해!” 하고 외쳐주는 선생님등 교육 현장의 따뜻한 일화들을 소개 한다.

『성깔 있는 나무들』은 교육문제를 다룬 그 어떤 책보다 아이들과 학교의 이런저런 문제들을 더 가슴 깊이 느끼게 해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저자의 놀랍도록 섬세하면서도 시원한 바람 같은 글 솜씨 덕분인 듯하다. 좋은 글 읽고 쓰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선생님의 배낭 속 공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것 자체가 훌륭한 교육이 되고 있다는 믿음이 벌써 여러 사람의 마음에 전해지는 것이 느껴지니 말이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성깔 있는 나무들

피어라, 나의 봄/지금, 여기 있는 내 친구/나의 교실/쓸모없음이 가진 의미/평균 70점을 넘어서 /이망주의보/마음의 힘/성깔 있는 나무들

제2부 우리 선생님이 집에 찾아오시는 달
우리 선생님이 집에 찾아오시는 달/새봄의 꿈/선생님은 화도 안 내시는 줄 안다니까요!/기쁜 날 /네가 말썽 피우고 떠들 수 있어서 고맙다/선물/하늘을 섬기는 데 아낌만 한 것이 없다

제3부 잠깐만 멈춰봐요!
문제/거절에 대하여/잠깐만 멈춰봐요!/강제로 배우는 것 가운데 배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래도 교사는 교사다/나보단 네가 더 어렵지/스승과 벗/너의 불완전함을 사랑한다/나들이/집 구하기/두 마리의 토끼?

제4부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화를 내지 말고 슬퍼하라/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선생님, 그리고 벗들과 보낸 하루/개학을 앞두고/애기똥풀과 허수아비/즐거운 상상/배낭 속의 공책/옛집을 향하여
Author
최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