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의와 진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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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8/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4445038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새로운 사람을 탄생시키기 위한 새로운 사회와 진보적 교육의 만남!

『자율주의와 진보교육』은 조엘 스프링(Joel Spring)의 아나키즘 교육에 관한 글과 역자 심성보 교수의 아나키즘 교육론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아나키즘, 마르크스주의, 프로이트 좌파 등의 계보를 지니는 주요한 진보적 교육이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교사 자신이 직접 교과서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관료들에게 선택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현실과 세금만을 내는 순종적 시민이나 공장노동자를 길러내는 교육체제를 무척 위험한 상황이라고 본다. 그리하여 아나키스트들의 사상을 통해 교육과 관련된 비판적 생각들을 압축하면서 진보교육의 전망을 제시한다.
고드윈의 자발성을 통한 교육, 슈티르너의 자아소유를 위한 교육, 페레의 교조적 가르침으로부터의 해방, 닐의 자유인 양성, 일리히의 학교 없는 사회의 건설, 톨스토이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교육, 프레네의 협력적 일의 공동체를 통한 교육, 프레이리의 비판의식 함양 등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역자는 한국 진보교육의 전망을 새롭게 조망하면서 관료주의 교육체제와 자치의 문제, 전통적 교육과 신교육의 조화 문제, 교사의 권위와 아동의 자율성 문제, 공교육 안의 새로운 학교 만들기와 '혁신학교'의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제기야말로 우리 교육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현실적인 희망을 담고 있다고 할 것이다.
Contents
시작하는 말/역자의 말

1부 국가는 어떻게 교육을 통제하는가?

1. 학교교육에 대한 비판

2. 사회통제 기제로서의 교육
1_ 사회통제
2_ 학생 선별 과정
3_ 군대와 학교

3. 사회혁명의 한 형태로서의 탈학교
1_ 탈학교의 기원
2_ 환상과 신화
3_ 평등의 허구
4_ 학교와 계급구조
5_ 탈학교의 이점

4. 아나키즘과 진보적 교육학
1_ 아나키스트와 자율
2_ 고드윈
3_ 페레
4_ 슈티르너
5_ 톨스토이
6_ 골드만
7_ 아나키스트와 공산주의자
8_ 아나키즘과 교육

2부 성과 가족 및 아동기의 해방과 아나키스트 학교

5. 피교육자의 주체성과 아나키스트 학교
6. 비판의식의 각성과 혁명적 학교
7. 성의 해방과 서머힐 학교
8. 가족과 아동기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키부츠 운동

마치는 말

[보론] 아나키즘과 진보교육의 전망
Author
조엘 스프링,심성보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 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을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을 절실히 요구한다.
거시적·장기적 교육 전망과 현장에서의 미시적·단기적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실천적 이론가’와 ‘이론적 실천가’를 꿈꾸고 있다. 이상주의idealism와 현실주의realism가 분리되지 않는 변증법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서 교육이론 운동과 교육 실천 운동의 두 갈래 길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최근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계적 동향과 전망』,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의 세계적 동향과 과제』, 『민주학교의 탄생』, 『시민이 만드는 교육 대전환』을 공동으로 펴냈다. 또한 『비판적 페다고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프레이리와 교육』, 『존 듀이와 교육』, 『진보주의 교육운동사』, 『세계시민교육』, 『사랑의 교육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에는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교육과정에서 왜 지식이 중요한가』, 『코로나 시대, 마을교육공동체운동과 생태적 교육학』을 펴냈다.
현재 부산교대 명예교수로서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대표, 마을교육공동체포럼 상임대표,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미완성 과제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새로운 과제가 대두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중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사상을 모색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1995년 5·31교육개혁이 신자유주의적 문명화 시도였다면, 지금은 지속가능한 포용적·공동체적·생태적 문명으로의 이동을 위한 사회 및 교육 체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교육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총체적 교육사상의 정립과 다면적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00여 년 전 기술적 근대화(개화파)와 토착적 근대화(개벽파)가 분열되어 일제 식민지화를 초래했듯, 제2의 식민지화를 막으려면 한국의 미래교육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대안적 세상을 여는 혁신적·변혁적 교육 및 운동을 절실히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