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나무? 도대체 어떤 나무예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신기한 나무랍니다.
저 머나먼 나라의 어느 작은 마을에는 신기한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이 나무에 달린 잎을 따서 물병에 넣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지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매주 주스나무가 있는 숲으로 가서 주스 나뭇잎을 땁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물병에 나뭇잎을 넣고는 맛있는 주스를 만들어 먹어요. 그렇게 만든 주스는 사과 주스, 코코아, 밀크셰이크보다 맛나답니다. 단, 한 가지 규칙이 있어요. 매주 한 사람에 나뭇잎을 한 장씩만 딸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몰래몰래 한 장씩, 두 장씩 나뭇잎을 더 따게 됩니다. 과연 주스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행복한 주스 나무』는 주스 나무라는 상상 속의 나무를 통해서 모두가 함께 사용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동화입니다. 자연환경이나 공공의 물건들은 동화 속 주스 나무 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마을 사람들이 나뭇잎을 따듯이 함부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스 나무를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