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의 저자 신동화 PD는 SBS 다큐멘터리 『생명의 선택』에서 후성 유전학의 세계적인 석학과 심도잇는 인터뷰를 통해 유전과 환경의 작용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문제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큰 반향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에서는 식품섭취와 인간과의 관계를 밝히며 난해하기로 소눔난 유전학 분야의 용어들을 쉬운 비유를 들어, 흔히 운명론에 머물기 쉬운 질병이 사람의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의지의 문제임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에는 과학이 실험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는 좋은 예들이 실려 있어 우리 스스로에게 좀더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를 통해 독자들은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보다 나은 운명으로 나가가는 길잡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오늘 우리가 먹는 한 끼 밥이 나와 내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깨달음 또한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 건강은 운명이 아니라 의지에 달려 있다
여는 글 | 삼대의 운명을 바꿀 생명의 밥상을 기대하며
1부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01. 음식이 유전자를 바꾼다
먹을거리가 바꿔 놓은 산시 성의 운명 | 너무 잘 먹어도 탈이다 | 임신 중의 영양 섭취가 삼대의 건강을 결정한다 | 할아버지가 사춘기에 과식을 했다면?
02. 유전자 스위치를 끄고 켜다
유전자 스위치, 쌍둥이도 다르다 | 쥐의 운명을 갈라놓은 먹이 | 유전자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돼라
03. 운명을 바꾸는 식생활과 생활 습관
유전자를 바꾼 사나이 | 수술 없이 암을 이기다 | 비만 유전자 길들이기 | 더 많이 바꿀수록 더 좋아진다 | 수명 연장의 비밀 | 운명,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2부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04. 화학 물질이 당신을 공격한다
약도 못 쓰는 병 | 삼대를 불행하게 하는 환경 호르몬 | 유전자를 바꾸는 환경 오염
05. 음식 속의 스트레스도 함께 먹는다
농업의 미래를 가로챈 거대 농산업체 | 녹색 혁명은 녹색이었나? | 콩나물이 된 옥수수 |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옥수수다 | 세상을 지배하는 옥수수 | 동물 공장 시스템 | 스트레스 가득한 음식이 비만을 부른다
06. 유전자 조작 기술의 경고
GMO로 오염된 녹색 들판 | 유기농이 사라진 세상 | 기업의 소유물이 된 유전자 | 유전자는 리콜이 안 된다
3부 페어푸드, 도시에 실현되다
07. 치유하는 농업의 시작
먹을거리의 회복을 꿈꾸다 | 풀을 농사하는 농부 | 기적의 사과 | 자연 재배 작물은 썩지 않고 마른다 |생명을 주는 음식
08. 도시 농업으로 희망을 엿보다
도시 농부로 살아가기 | 옥상에 가꾼 옥답 | 마천루에서 꿀을 따다 | 다양한 도시 농업의 공간 | 삶을 바꾸는 도시 농업 | 교육하는 도시 농업 | 치유하는 도시 농업
09. 정의를 실현하는 음식, 페어푸드
음식의 힘 | 가난한 식탁엔 ‘정의’가 없다 | 음식 정의 운동 | 음식은 인권이다 | 도시 농업의 가능성을 증명한 쿠바의 사례 | 미각 회복을 꿈꾸는 맛있는 혁명
10. 생명의 기적을 위하여
무병장수의 꿈 | 태교의 후성 유전학 | 원시 부족의 건강과 장수의 비밀 | 원시 시대보다 더 부족해진 현대인의 영양 섭취 | 음식 비슷한 물질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라
덧붙이는 글 | 우리는 매일 먹으면서 운명을 쌓아 간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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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신동화,이은정
1995년 SBS PD로 입사해 「그것이 알고 싶다」, 「TV 동물농장」,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등을 연출했다. 과학, 문학, 생활이 만나는 경계에서 생성되는 가치와 의미를 방송과 책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스토리텔러이다. 이 책의 토대가 된 2010년 SBS창사특집 「생명의 선택」3부작으로 휴스텀 국제 필름 페스티벌 다규켄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3년 「TV 동물농장」으로 PD 연합회 실헌 정신상을 2007년에는 자연사 다큐멘터리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3부작으로 방송위원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995년 SBS PD로 입사해 「그것이 알고 싶다」, 「TV 동물농장」,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등을 연출했다. 과학, 문학, 생활이 만나는 경계에서 생성되는 가치와 의미를 방송과 책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스토리텔러이다. 이 책의 토대가 된 2010년 SBS창사특집 「생명의 선택」3부작으로 휴스텀 국제 필름 페스티벌 다규켄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3년 「TV 동물농장」으로 PD 연합회 실헌 정신상을 2007년에는 자연사 다큐멘터리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3부작으로 방송위원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