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노래 「정읍사」의 고향이자 조선시대 설씨부인, 이매창, 김삼의당 같은 뛰어난 여성 문인을 배출한 전라북도의 여성 문학을 중심으로 조선 여성 문학의 흐름과 특징을 살펴본 책이다. 책의 제목 “천리에 외로운 꿈”은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 최고의 기녀 문학가로 손꼽히는 이매창이 천민시인 유희경을 그리며 지은 유명한 시조 ‘이화우 흩뿌릴제’의 종장에 나오는 말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 여성 그리고 문학
2. 여성 문학의 흐름
칼럼/ 정읍사, 떠난 남편 그리워하며...
I. 여성, 세상의 절반
칼럼/ 조선 최고의 여성 필적, 설씨부인의 권선문
칼럼/ 조선시대 남성들은 여성 문학을 어떻게 보았을까?
II. 여성의 또 다른 이름, 어머니 그리고 아내
1. 애절한 지아비 사랑
2. 자식을 향한 가르침
3.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며...
칼럼/ 순교를 앞둔 여인의 고백, 이루갈다의 옥중 편지
4. 일상의 기록
5. 궁중 여성의 글
III. 임 그리며...
칼럼/ 이매창과 교유한 남성들
에필로그
전북 여성 문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부록
덧붙여보기1. 여류시인의 큰 별 이매창 / 최승범(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덧붙여보기2.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 / 이월영(전북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