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세계사

이오니아 반란에서 이집트 혁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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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8/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414217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등, 인권, 민주주의,
그 모두가 인민 대중이 싸워 얻은 성스러운 전리품이다.


『반란의 세계사 : 이오니아 반란에서 이집트 혁명까지』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역사 속의 주요한 민중 저항 25개를 담고 있다.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의 반란에서 중세 농민들의 봉기, 근대의 시민 혁명과 한국의 동학 농민 혁명, 그리고 오늘날의 아랍권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혁명과 반란의 역사라고 하면 으레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 같은 서양의 계보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 『반란의 세계사』는 기존 역사책들의 유럽 중심주의의 한계를 넘어 동양과 서양의 혁명과 반란을 균형 있게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대륙과 아프리카의 주요 항쟁과 봉기들도 조명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등, 인권, 민주주의, 그 모두가 인민 대중이 싸워 얻은 성스러운 전리품이다. 역사를 바꾼 반란의 순간들을 만나 그 의미와 한계를 살피는 것은 우리 시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적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오늘날의 시대를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주는 단 하나의 메시지는, 사파티스타 반군이 3천 킬로미터의 평화 대행진을 마치고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입성했을 때 시민들이 그들을 반기며 외친 말 속에 들어있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Contents
제1부 고대와 중세의 반란 : 노예와 농노, 자유를 부르짖다

1장 이오니아 반란 : 그리스 자유민들, 최강의 제국 페르시아에 맞서다__기원전 499년
2장 켈트 반란 : 베르킨게토릭스, 카이사르를 벼랑 끝으로 몰다__기원전 52년
3장 유대 전쟁 : 마사다는 결코 반복되지 않는다__66년
4장 황건의 반란 : 푸른 하늘이 망했으니 누런 하늘이 일어선다__184년
5장 황소의 난 : 소금 밀매상이 일으킨 당나라 최대의 민중 반란__874년
6장 고려 천민·노비 반란 : 공경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__망이 망소이의 난 1176년, 만적의 난 1198년
7장 중세 유럽의 반란 : 근대로 가는 다리를 놓다__자크리의 난 1358년, 치옴피의 난 1378년, 와트 타일러의 난 1381년
8장 독일 농민 전쟁 : 토마스 뮌처와 농민군, 지상 천국을 위해 일어나다__1524년

제2부 근대의 반란 : 시민과 노동자, 혁명의 시대를 열다

9장 네덜란드 독립 전쟁 : 네덜란드판 살수대첩으로 에스파냐를 몰아내다__1572년
10장 영국 혁명 : 백성과 국가는 왕의 소유물이 아니다!__1642년
11장 프랑스 대혁명 : 바스티유와 함께 봉건 질서가 무너지다__1789년
12장 아이티 혁명 : 흑인 노예들, 공화국을 건설하다__1791년
13장 세포이 항쟁 : 2억 인도 민중, 대영제국에 맞서 일어나다__1857년
14장 파리 코뮌 : 자유와 평등을 위해 바리케이드 위에 서다__1871년
15장 인디언 전쟁 : 제7기병대를 궤멸시킨 리틀 빅혼 전투__1876년
16장 미국 노동자들의 투쟁 : 또 하나의 남북전쟁, 총파업과 헤이마켓 사건__1886년
17장 동학 농민 혁명 : 척양척왜! 보국안민! 죽창 들고 나서다__1894년

제3부 현대의 반란 : 더 많은 저항,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해

18장 러시아 혁명 : 인민은 전쟁 대신 빵·토지·평화를 원한다__1917년
19장 베트남 독립 혁명 : 식민지 민중의 해방 없이 인류 평화란 없다__1945년
20장 쿠바 혁명 : 시에라 산맥의 게릴라들, 대역전승을 거두다__1956년
21장 티베트 라사 봉기 :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가 아니다!__1959년
22장 남아공 소웨토 항쟁 : 한 소년의 죽음이 아파르트헤이트의 조종을 울리다__1976년
23장 팔레스타인 인티파다 : 돌과 용기로 침략자의 탱크와 맞서다__1987년
24장 멕시코 사파티스타 봉기 : 오늘 우리는 말한다, ‘이제 그만’이라고!__1994년
25장 이집트 혁명 : 21세기 첫 혁명의 불길, 아랍에서 타오르다__2011년

에필로그 21세기, 반란의 시대는 오는가·
Author
오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