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춤을 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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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9414047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자 시인인 이유나가 전하는 춤 이야기. 춤에, 춤에 의한, 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저자는 춤의 의미와 자신이 춤을 추는 이유를 묻는다. 동서고금의 기록에서 춤을 탐구하며, 춤에 관한 깊은 사유를 풀어낸다. 불교의 ‘십우도(十牛圖)’를 따라가며 돌아보는 춤 인생은 가장 나답게 살기 위한 노력이었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나는 왜 춤을 추는가’라는 물음은 결국 ‘나는 왜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의문과 다름없었다.

춤과 함께, 춤 속에서, 춤과 하나가 되는 춤꾼 이유나. 주변의 반대와 병마, 스승의 죽음 등 시련을 극복하며 끝내 춤으로써 다시 일어서는 저자의 삶을 보면, 과연 나는 나만의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사랑, 생명, 본성, 참나[娥], 신앙, 예배, 구원 등등. 책에서 저자는 이런 말들로 춤을 설명한다. 춤이 곧 전부인 셈이다. 당신의 전부는 무엇인가. 깨달음을 찾아 떠나는 십우도의 동자와 춤으로써 그 길을 짚어가는 저자의 인생 역정은 우리에게 진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그에 관한 하나의 답을 알려준다.
Contents
들어가며

제1장 내 마음이 어디 있을까

심우(尋牛), 소를 찾다

나의 소는 무엇인가
내가 찾은 나의 소, 춤

견적(見跡), 소의 발자국을 보다

참나를 찾다
나의 소, 춤이란 무엇인가
군자의 길, 나의 길

제2장 내 소를 꿈꾸다

견우(見牛), 소를 보다

견성(見性)의 첫 체험
이수자를 꿈꾸다
춤 이야기
승무의 아름다움

득우(得牛), 소를 얻다

견성(見性)을 알아차리다
춤의 탐·진·치(貪·瞋·痴)
이수자가 되다

제3장 깨달음의 경지를 묻다

목우(牧牛), 소를 기르다

에고가 얻은 나
춤의 코뚜레를 뚫어라
사랑의 길

기우귀가(騎牛歸家),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정신과 영혼의 성숙
구멍 없는 본성의 소리를 듣다
코뚜레도 버려라

망우존인(忘牛存人), 소를 잊고 나만 남다

나와 소는 둘이 아니다
내 춤의 아버지, 나의 소
내 영혼의 슬픈 눈

인우구망(人牛俱忘), 소도 사람도 잊다

낯선 나, 낯익은 나
모두가 꿈이다

제4장 지금 여기 머물기

반본환원(返本還源), 근원으로 돌아가다

이 세상을 그대로
다시 살다
아름다움과 지혜
인간은 왜 춤을 추는가

입전수수(入廛垂手), 세상 속으로 들어가다

시정(市井)으로 들어가다
나만의 삼락(三樂)
춤을 나누다

나오며
참고 문헌
Author
이유나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전통무용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다. 여러 대학과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관 등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쳤고, 지금도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한국전통춤경연대회 금상, 전국선사무용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영숙 춤 보존회〉와 〈벽사 정재만 춤 보존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0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하였고, ‘오늘의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잔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무용단 〈백제연무(百濟戀舞)〉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사랑방 문화를 알리고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인문학 강의를 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 〈부여유〉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전통무용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이다. 여러 대학과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관 등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쳤고, 지금도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한국전통춤경연대회 금상, 전국선사무용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영숙 춤 보존회〉와 〈벽사 정재만 춤 보존회〉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0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하였고, ‘오늘의 시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잔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무용단 〈백제연무(百濟戀舞)〉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 사랑방 문화를 알리고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인문학 강의를 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 〈부여유〉를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