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유익하고 신기한 음양오행을 공부하려고 이 책 저 책 기웃거려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면 모르는 한문 투성이고, 음양오행을 알아가는 즐거움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고 뜬구름 잡는 본질론만 가득하다. 이 책은 동양 학문에 뛰어들어 안개 속을 헤매며 고민하던 ‘젊은 한의사 두 사람’이 오랫동안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는 예를 들어 음양오행을 설명하고 있다. 음양은 만유에 내재된 질서이고, 오행은 음양이 걸어가는 다섯 가지 걸음이다. 이 걸음걸이를 동양에서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라 통칭하여 오행이라고 부른다. 음양오행을 설명해주는 이 책은 음양편과 오행편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오행편이다.
이 책『오행은 뭘까?』의 1장에서 오행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을 알아보고, 개괄적인 설명을 한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오행의 기본적인 개념을 살펴보며, 3장 「오행의 춤」에서는 木火土金水의 정의와 특징에 대해 각각 설명해주면서 그 개념을 더욱 자세히 알아본다. 4장 「싸우면서 자란다」를 통해서는 오행 각각의 작용이 서로 어떤 연관을 가지며 실존하고 있는지, 5장 「오행이 펼치는 세상」에서는 어떻게 오행이 현실에 응용되는지를 배워본다. 그리고 마지막 6장 「체질은 뭘까」에서는 오행과 체질을 비교하고 체질에 대해 알아본다. 6장의 오행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우리는 인위적인 형식 이전에 존재하는 자연의 질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 오행의 향기
오행을 시작하며
뫼비우스의 띠
불사조
시지프스의 바위
진리는 단순하다
Never Ending Story
오행의 신화
강이 끝나고 산마저 다해
2장 가면 속의 우주
가면의 계절
우주는 숨겨져 있다
누우면 자고 싶다
인생의 걸음걸이
길을 가는 다섯 걸음
우주는 어떻게 걸을까
목(木)은 나무가 아니다
점, 직선, 평면, 입체, 그리고 시간
철쭉꽃 먹고 비틀비틀
3장 오행의 춤
하나 목(木) ─ 생명의 탄생
골뱅이와 덩굴식물
생명력을 기르려면
태극 속에 사는 새
둘 화(火) ─ 열정의 젊은 시절
화려해도 실속 없는 젊은 여름날
칡을 여름에 캐면
불꽃처럼 살아가는
사람과 새의 불꽃
눈─불의 통로
불의 숨겨진 모습
셋 금(金) ─ 풍선과 가을
별도 지구도 풍선도
사람의 머리와 풍선
봄에는 살리고 가을이면 죽이는
고육지책(苦肉之策)
가을의 뜻
넷 수(水) ─ 빅 뱅
삼천 년 만의 탄생
생명의 고향
겨울과 잠, 그리고 돌아감
은하계의 자궁─블랙홀
다섯 토(土) ─ 중앙의 임금, 혼돈
나비의 꿈
흙 속의 임금─혼돈
생장수장의 춤
4장 싸우면서 자란다
상생과 상극
외줄타기
욕망과 절제
사계 속의 상생 상극
절제 없는 욕망
너무 편하면 죽는다
철완(鐵椀)
내리사랑
태초에서 미래까지
상극의 고리
열매를 맺으면 줄기는 시든다
잎이 무성하면 열매가 부실하다
겨울이면 잎은 시들고
우후죽순(雨後竹筍)
대나무는 꽃이 피기 어렵다
부부 싸움과 상생 상극
맞물려 돌아가는 세상
상생 상극을 마치고
5장 오행이 펼치는 세상
우주 속의 무수한 우주들
인체 속의 소우주
간은 간이고 나무는 나무다
현실 속의 오행
동양의 방위
남쪽을 바라보는 성인
지구는 왜 둥글까
사계절
다섯 가지 맛
다섯 가지 색깔
오장(五臟; 肝心脾肺腎)
6장 체질은 뭘까
체질이란?
벗겨지지 않는 가면, 체질
사지(四肢)가 추는 다섯 가지 춤
체질과 인생의 사계절
어린 시절과 태양인
소년 시절과 소양인
중년기와 태음인
노년기와 소음인
동물도 체질이 있을까
얼굴을 보면 체질을 안다
음인(陰人)과 양인(陽人)
나의 체질을 찾아
내 체질은 뭘까? 1
내 체질은 뭘까? 2
오행이 부리는 마술(질량 변화) ─ 순대 접시 위의 간
불과 흙의 이야기
나무와 쇠와 물의 이야기
체질은 왜 생길까
음양오행을 마치면서
Author
어윤형,전창선
부산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의학의 인문학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늦은 나이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유교경전학을 공부하고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는 ‘옴니허브’의 전신 ‘한의학연구소 古鼎齋’를 설립하였고, 2007년에는 거창 보해산 자락에 ‘약산약초교육원’을 설립하여 해마다 공보의와 개원한의사를 대상으로 肥瘦論과 三攻法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음양이 뭐지』 『오행은 뭘까』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 등이 있고, 역서로 『금궤요략심전역해』 『의의병서역소』 등이 있다.
부산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의학의 인문학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늦은 나이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유교경전학을 공부하고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는 ‘옴니허브’의 전신 ‘한의학연구소 古鼎齋’를 설립하였고, 2007년에는 거창 보해산 자락에 ‘약산약초교육원’을 설립하여 해마다 공보의와 개원한의사를 대상으로 肥瘦論과 三攻法을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음양이 뭐지』 『오행은 뭘까』 『음양오행으로 가는 길』 『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 등이 있고, 역서로 『금궤요략심전역해』 『의의병서역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