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밝은 달빛이 유감한 까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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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18
Pages/Weight/Size 140*203*20mm
ISBN 9788994103600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중 하나인 『이태준, 밝은 달빛이 유감한 까닭에』는 이태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작가의 빼어난 작품을 그의 삶의 맥락 속에 놓아봄으로써 이태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만나던 소설가 이태준을,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 낸 사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당대의 소외된 이들과 세상을 보듬었던 한 인간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한편 한편의 작품 이해를 뛰어넘어 주변인의 삶을 진한 유머와 페이소스로 녹여내고 일제강점기에 순박하고 선량한 이들의 겪어야 했던 비참한 실상을 담담하고 리얼하게 그려낸 그의 작품 세계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 〈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부딪혀 살았던 이태준의 삶 그리고 문학

1. 가까이 나아가 푸름을 보고 뒤로 물러나 엉크러진 그림자를 보다
-역사의 빛과 그림자가 고스란히 담긴 삶 그리고 문학
*모던 걸과 모던 뽀이들 - 이태준이 살던 시대

2. 석 달 치 밥값이 밀리고 구두 뒤축이 물러앉았지만
-생동하는 캐릭터의 탄생, 시대의 현실을 담다
*옛 물건과 속닥속닥 - 이태준의 상고주의

3.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한 듯하였다
-유머와 페이소스로 녹여 낸 주변인의 삶
*여기는 글쓰기 클리닉 - 이태준의 『문장강화』에서 배우는 글쓰기

4. 먹장 같은 밤, 개구리 맹꽁이 소리 가득한데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리얼하게 그리다
*괴상하게도 운수가 좋더니만 - 일제 강점기 하층민의 비참한 삶

5. 서리를 밟거든 그 뒤에 얼음이 올 것을 각오하라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 전근대와 근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빼앗긴 들, 빼앗긴 봄 - 일제강점기 땅, 돈, 투기 이야기

6. 살고 싶다기보다 살아 견디어 내고 싶었다
-순수문학의 기수에서 공산주의자로의 변신

- 작가탐구활동
- 이태준 연표
Author
정재림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국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와 항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이 문학을 전공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선생이 되었다는 점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문학이라는 전공과 선생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특별한 계기는 딱히 없다. 하지만 유신론자인 까닭에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동안은 ‘기억’이라는 주제에 매료되어 『기억의 고고학』 『한국 현대소설과 전쟁의 기억』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영화관에 들어서다』와 같은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문학을 어떻게 하면 남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한편, ‘좋은 선생’이 되자고 재차 다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국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와 항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이 문학을 전공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선생이 되었다는 점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문학이라는 전공과 선생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특별한 계기는 딱히 없다. 하지만 유신론자인 까닭에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다. 한동안은 ‘기억’이라는 주제에 매료되어 『기억의 고고학』 『한국 현대소설과 전쟁의 기억』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영화관에 들어서다』와 같은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문학을 어떻게 하면 남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한편, ‘좋은 선생’이 되자고 재차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