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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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8/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405495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동방견문록』을 뛰어넘는 중국 기행문학의 고전

김종직의 제자로 1482년 문과에 급제한 금남(錦南) 최부(崔溥). 그는 1487년 홍문관 부교리(副校理)로 승진하자 도망친 노비들을 잡아들이는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에 임명되어 그해 11월 1일 제주도로 파견된다. 한창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듬해 정월 30일 최부는 부친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윤 1월 3일 수행원 42명과 함께 배를 타고 고향인 전라도 나주로 향했으나 항해 도중 태풍을 만나 14일간 표류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중국 절강성 임해현(臨海縣) 우두외양(牛頭外洋)에 표착하였다.
최부 일행은 표류 중 해적떼를 만나 가지고 있던 휴대품을 모두 빼앗기고, 표착해서는 중국 동남해안에 자주 출몰해 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로 오인되어 갖은 고초를 겪는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조선 관리임이 확인되어 중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항대운하를 거쳐 북경(北京)으로 호송되어 명나라 황제를 만나기도 한다. 최부 일행은 명나라의 보호를 받으면서 귀국길에 올라 요동(遼東)을 거쳐 6월 4일 압록강을 넘어 귀향한다.

이 책은 최부가 임금에게 그간의 행적을 아뢰기 위해 일기체로 써낸 글로, 소주(蘇州)와 항주(杭州)를 비롯한 중국의 강남에서부터 북경에 이르는 135일 간 8,800여 리를 종주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일본 승려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함께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의 하나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 최부는 고난을 용기로 극복하고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한 전형적인 조선의 용기 있는 지식인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유교의 교리와 실제의 일상적인 사건을 흥미롭게 결합시키려 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자화상은 조선의 문화와 정치에 대한 인식을 한층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존 메스킬(전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
Contents
국역본을 다시 내면서
추천사
고병익(高柄翊) 전 서울대 총장의 주제 발표문
영역자 메스킬의 주제 발표문
최부는 누구인가?
금남 선생 사실(事實)

1부 1488. 1. 30 ~ 윤 1. 29
2부 1488. 2. 1 ~ 2. 29
3부 1488. 3. 1 ~ 3. 29
4부 1488. 4. 1 ~ 4. 30
5부 1488. 5. 1 ~ 5. 29
6부 1488. 6. 1 ~ 6. 4
7부 최부의 요약

참고 자료
금남 선생 표해록 원문
Author
최부,최기홍,최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