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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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6/30
Pages/Weight/Size 145*205*20mm
ISBN 978899401182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서정범 선생의 제자이자 우리말 어휘학자의 우리말 세상,
그 두 번째

우리말 속의 지혜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긍정과 위로의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혜는 무엇일까? 우리말이 일러주는 지혜는 ‘아는 것을 넘어 새로움으로, 새로움에서 다시 따뜻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지혜의 지는 그냥 아는 알지知가 아니라 알지知에 날일日이 있는 지智이다. 아는 것에 빛을 더한 모양이다. 우리말에서 해는 새와 통한다. 날마다 해가 뜨는 것이 새로운 것이고, 빛으로 맞이한 아침은 늘 새로운 느낌이다. 그러니까 지혜는 날마다 새로운 것이다. 또한 빛에는 따뜻함이 있다. 따뜻함은 우리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다.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사람도 세상도 품을 수 있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지혜는 사람에 대한 믿음, 좋은 세상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늘 긍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일 수 있는 이유이다. 이처럼 물줄기를 찾아가듯, 엉킨 실타래를 풀 듯, 우리말의 어원과 이야기를 좇아가며 우리의 마음을 긍정과 편안한 우리말 세상으로 인도한다.
Contents
작가의 말

첫째 마당
나를 편하게 남을 좋게


우리, 내 것이 아닌 모두의 것
랑, 함께 사랑하며 서로를 귀하게 여기다
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꿈, 내가 마음속에 담고 있는 나
우울, 스스로를 가두다
가난, 나쁜 것이 아니다
싸움, 우리는 왜 싸울까?
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는 것
맛, 모든 맛이 다르다
바보, 나만 생각하는 위험한 사랑
빚, 은혜를 갚다
해, 새로움의 상징
달, 땅의 풍요로움
노래, 듣는 사람이 있는 우리의 이야기
뒷모습, 쓸쓸함도 웃음도 있다
독약, 독이 곧 약이다
장난, 어지럽게 만들다
정, 미운 사람과도 함께하다
차라리, 나를 편하게 남을 좋게
출가, 혼자 하는 여행

둘째 마당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좋은 것


기쁘다, 기꺼이 받아들이다
슬프다, 내가 싫어하는 것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좋은 것
신나다, 억지로 하지 않다
반갑다, 정말로 반가웠을까?
바쁘다, 게으르다의 반대말이 아니다
비슷하다, 같은 것이 아니다
돌아가다, 내가 시작된 곳에 다시 서다
얄밉다,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다
어렵다, 답은 있는데 이해가 안 되다
어울리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다
재수 없다, 나에게 돈이 들어오지 않다
축하하다, 너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기쁜 일

셋째 마당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것


정말?, 겉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못생기다, 내면을 가꾸지 않다
말을 듣다, 부모님의 괜찮다는 말
말을 놓다, 편하게 대하다
덮어놓고, 나는 무엇을 덮어 놓았을까?
악을 쓰다, 상대의 영혼을 죽이다
마음에 걸리다, 지금 내 마음에 걸리는 것은?
가위에 눌리다, 지옥을 미리 경험하다
알고 보니, 함부로 판단하지 않다
말이 안 되다, 내 감정이 받아들이지 못하다
애끊다, 죽을 정도로 아픈 간절함
오냐오냐, 사라지지 말았으면 하는 것
우연찮게, 우연이 아니다
죄 받는다, 더 큰 죄를 짓다
죽어도 용서 못 해!, 나를 위해 용서하다
아무것도 아닌 걸 갖고, 그 사람에게는 중요한 일일지도
잘 먹고 잘 살아라!, 잘 사는 방법은?
법 없이 살다, 서로가 서로를 용서해 주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이왕이면 밝고 기분 좋은 말로
성인군자도 아니고,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것
Author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있으며, 우리말 어휘 연구가로 우리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과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부회장,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문체부 국어심의위원,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언어문화, 어휘와 사고 등에 대해서 활발하게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말 선물』과 『우리말 지혜』를 비롯해 『우리말 깨달음 사전』 『우리말로 깨닫다』 『우리말, 가슴을 울리다』 『우리말, 지친 어깨를 토닥이다』 『우리말의 숲에서 하늘을 보다』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 『한국어교육의 실제』 『한국인의 신체언어』 『한국어 문화교육 강의』 등이 있다. 보물 같은 우리말이 품고 있는 좋은 뜻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말’ 시리즈를 쓰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있으며, 우리말 어휘 연구가로 우리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 회장과 국제한국어교육학회 부회장,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문체부 국어심의위원,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언어문화, 어휘와 사고 등에 대해서 활발하게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말 선물』과 『우리말 지혜』를 비롯해 『우리말 깨달음 사전』 『우리말로 깨닫다』 『우리말, 가슴을 울리다』 『우리말, 지친 어깨를 토닥이다』 『우리말의 숲에서 하늘을 보다』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 『한국어교육의 실제』 『한국인의 신체언어』 『한국어 문화교육 강의』 등이 있다. 보물 같은 우리말이 품고 있는 좋은 뜻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말’ 시리즈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