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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바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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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3985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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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5/14
Pages/Weight/Size 152*223*40mm
ISBN 9788993985771
Description
위대한 역사가 카가 그려낸 19세기의 실천적 아나키스트, 미하일 바쿠닌

20세기의 위대한 역사가이자 뛰어난 전기 작가인 E. H. 카는 『미하일 바쿠닌』에서 치밀한 조사를 거쳐 추린 전기적 사실과 여러 언어로 된 문헌 자료에 독자적 해석을 더해 ‘아나키즘의 아버지’인 혁명가 미하일 바쿠닌의 초상을 완성한다. 이 두툼한 전기에서 카는 바쿠닌의 인간적 면모나 실천 활동에 줄곧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기는 하지만, 역사를 살다간 한 인물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전기가 지녀야 할 미덕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또한 바쿠닌과 함께 한 시대를 주름잡은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표트르 크로포트킨, 칼 마르크스 등의 생애와 사상도 살펴볼 수 있다.

카와 숙적 관계이자 영국의 정치사상가였던 이사야 벌린도 “전기의 모범이자 최고의 기본 사료를 바탕으로 훌륭하게 쓰인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평전”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낼 만큼 전기 문학의 백미로 손꼽힌다. 바쿠닌의 정치적 견해나 이데올로기가 지닌 가치를 지나치게 깎아내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 이국적 사상가에 관한 방대한 전기를 관통하는 ‘추적자’이자 ‘수집가’인 카의 시선에는 아웃사이더의 정서를 공유하는 공감의 변호론이 짙게 깔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원본에 충실한 새로운 번역에 아나키즘 전문가인 하승우 박사의 해설을 덧붙였다.
Contents
해설·반란의 불씨를 지핀 혁명가, 바쿠닌 하승우

1부| 젊은 낭만주의자

1장·반항아의 탄생
뼈대 있는 가문과 어린 시절 |페테르부르크 |젊은 세대 |탈영과 귀향
2장·사랑과 형이상학
스탄케비치와 나탈리 |형제간의 사랑 |칸트와 명상 생활
3장·낭만에 불타는 여름
모스크바 |미하일과 타티야나 |피히테적인 환상
4장·가을의 현실
벨린스키와 현실 |낭만적 패러디
5장·형제와 자매들
뤼보프의 비극 |바르바라의 해방
6장·헤겔과 벨린스키
헤겔과 반란 |실재와 이성 |벨린스키와 불화하다
7장·도피
제자리걸음 |모스크바 스캔들 |베를린의 유혹 |출발 전야

2부| 혁명가의 모험

8장·두 세계 사이에서
베를린의 세계 |프레무키노의 세계 |유럽 속의 고립
9장·철학이여, 안녕
헤겔과 혁명 |불타는 보트 |헤르벡과 도주하다
10장·스위스에 머물다
스위스라는 천국 |빚더미와 명예 |바이틀링과 공산주의
11장·파리 생활
브뤼셀과 파리 |마르크스와 프루동 |러시아의 기억 |게르첸, 투르게네프, 벨린스키
12장·혁명의 전주곡
자유와 폴란드 |브뤼셀이여, 다시 한 번
13장·1848년
불길이 타오르다 |독일에서 겪은 모험 |프라하와 슬라브족 |프로이센
14장·어느 혁명가의 신조
슬라브 민족에게 보내는 호소 |부르주아지의 배제 |슬라브인의 해방 |러시아의 농민들
15장·난파
음모와 낙관주의 |드레스덴의 바쿠닌 |드레스덴 봉기 |패배와 체포

3부| 산 채로 매장되어

16장·작센, 오스트리아
작센의 감옥 |작센의 재판 |프라하와 올뮈츠 |오스트리아의 재판
17장·러시아
《참회록》 |수감 생활 |탄원과 추방
18장·시베리아 모험
결혼 |무라비요프 장군 |세계를 돌아서

4부| 재기

19장·런던에 첫발을 딛다
오르세트 하우스에서 |영국 생활 |슬라브인, 게르만인, 이탈리아인 |회상
20장·정치적 야심
의견과 음모 |고의식파 |러시아의 농민들 |토지와 자유
21장·폴란드
폭풍 전야 |바쿠닌, 출진하다 |와드 잭슨호를 타고 |후유증
22장·스웨덴 에피소드
스웨덴인과 핀란드인 |피닉스 호텔의 연회|퇴각 |게르첸과 불화하다
23장·피렌체
“이탈리아를 사랑하게 됐다” |마르크스와 만나다 |바쿠닌, 형제단을 창설하다
24장·나폴리
아낌없이 주는 공작부인 |국제형제단 |이탈리아에서 물러나다 |안토니아

5부| 바쿠닌과 마르크스

25장·평화와 자유 동맹
제네바 회의 |바쿠닌, 인터내셔널에 가입하다 |바쿠닌, 동맹을 떠나다
26장·국제사회민주동맹의 탄생
1차 캠페인 |국제형제단의 종말 |쥐라의 바쿠닌 |동맹, 인터내셔널에 가입하다
27장·바젤 대회
제네바의 준비 |바젤 대회 |논쟁과 비방 |바쿠닌, 로카르노로 은퇴하다
28장·네차예프 사건
모험가의 승리 |혁명가의 교리 문답 |많은 편법들 |굴욕과 결별
29장·리옹의 대실패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용감한 대령 |리옹의 혁명 |도주
30장·동맹의 세력들
스위스에서 불화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동맹이란 무엇이었나
31장·마르크스 대 바쿠닌
예비 책동 |헤이그 대회 |마르크스주의와 바쿠닌주의

6부| 만년

32장·최후의 기획
취리히로 옮겨가다 |슬라브의 여러 음모 |로카르노로 돌아가다 |전사, 무기를 내려 놓다
33장·바로나타
뜻밖의 횡재 |희극과 비극 |바로나타의 종말
34장·어느 금리 생활자의 죽음
루가노의 바쿠닌 |질병과 쇠락 |마지막 나날들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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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E. H. 카,이태규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했다.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 수많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더 타임스(The Times)」의 부(副)편집인을 역임했으며, 1948년 국제연합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연구원(Honorary Fellow)으로 활동했다.

영국이 낳은 금세기의 대표적 사가로, 특히 소비예트 러시아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4부작 「소비예트 러시아의 역사」는 그의 대표작이자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다른 주요 저서로 양차 대전 사이 국제정치의 흐름을 다룬 『위기의 20년, 1919­1939(The Tewnty Years' Crisis, 』(1919­1939) 을 비롯해 『소련이 서구에 준 충격(The Soviet Impact on the Western World)』 (1946), 『낭만의 망명객(The Romantic Exiles) 』(1933), 『평화의 조건(Conditions of Peace) 』(1942),『새로운 사회(The New Society)』(1951),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From Napoleon to Stalin and Other Essays)』(1980), 그리고 역사철학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한편 역사가로서 그는 기념비적인 저작 『소련사(History of Soviet Russia)』로 가장 유명하다.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거의 30여 년간 매달려 완성한 이 책에 대해서「가디언(Guardian)」지는 "금세기에 한 영국인 역사가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중요한 저작들 중의 하나"라고 했고, 「더 타임스」지는 "탁월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말했다. 『소련사』는 한 권의 개요집인 『러시아 혁명ː레닌에서 스탈린까지(The Russian RevolutionːLenin to Stalin)』를 포함하여『볼셰비키 혁명, 1971­1923(The Bolshevik Revolution, 1917­1923)』;『공백기, 1923­1924(Interregnum, 1923­1924)』;『일국 사회주의, 1924­1926(Socialism in One Country, 1924­1926)』, 『계획경제의 기초, 1926­1929(Foundations of a Planned Economy, 1926­1929)』등의 14권으로 되어 있다.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했다.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 수많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더 타임스(The Times)」의 부(副)편집인을 역임했으며, 1948년 국제연합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연구원(Honorary Fellow)으로 활동했다.

영국이 낳은 금세기의 대표적 사가로, 특히 소비예트 러시아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4부작 「소비예트 러시아의 역사」는 그의 대표작이자 불후의 명저로 꼽힌다. 다른 주요 저서로 양차 대전 사이 국제정치의 흐름을 다룬 『위기의 20년, 1919­1939(The Tewnty Years' Crisis, 』(1919­1939) 을 비롯해 『소련이 서구에 준 충격(The Soviet Impact on the Western World)』 (1946), 『낭만의 망명객(The Romantic Exiles) 』(1933), 『평화의 조건(Conditions of Peace) 』(1942),『새로운 사회(The New Society)』(1951),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From Napoleon to Stalin and Other Essays)』(1980), 그리고 역사철학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한편 역사가로서 그는 기념비적인 저작 『소련사(History of Soviet Russia)』로 가장 유명하다. 1945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거의 30여 년간 매달려 완성한 이 책에 대해서「가디언(Guardian)」지는 "금세기에 한 영국인 역사가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중요한 저작들 중의 하나"라고 했고, 「더 타임스」지는 "탁월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말했다. 『소련사』는 한 권의 개요집인 『러시아 혁명ː레닌에서 스탈린까지(The Russian RevolutionːLenin to Stalin)』를 포함하여『볼셰비키 혁명, 1971­1923(The Bolshevik Revolution, 1917­1923)』;『공백기, 1923­1924(Interregnum, 1923­1924)』;『일국 사회주의, 1924­1926(Socialism in One Country, 1924­1926)』, 『계획경제의 기초, 1926­1929(Foundations of a Planned Economy, 1926­1929)』등의 14권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