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경험

유발 하라리의 전쟁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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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20
Pages/Weight/Size 153*210*30mm
ISBN 978899395285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전쟁의 경험은 인간과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전쟁은 인간을 환상에서 깨어나게 하고, 인간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며, 세상에 대한 이해도 변화시킨다. 평시에 몇십 년 동안 배워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전투 10분 만에 깨닫게 하기도 한다. 전쟁의 극한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깨달음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전쟁관이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 특성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인류 문명사에 이런 시각이 등장한 것은 채 300년이 되지 않는다. 근현대에 와서야 생긴 전쟁을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는 이후 군사 혁신으로 이어졌고, 전쟁 정치, 일반 사병의 지위, 군사 이론의 원리까지 바꿔놓았다. 이 책은 바로 그 변화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Contents
? 책머리에 | 옮긴이 글 | 감사의 글

제1부. 극한의 경험, 진리의 문을 열다 1865~2000년
1장. 전쟁을 경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자아 발견 | 몸으로 진리를 목격한 사람들
2장. 전쟁을 해석하는 두 개의 시선
극한의 경험이 드러내는 진실 | 관념론 vs. 유물론

제2부. 전쟁, 정신이 지배하다 1450~1740년
3장. 근대 초기 문화에 싹튼 경험적 진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 진실의 증언자로 부상하는 육체
4장. 전쟁 회고록, 전쟁 경험을 생략하다
전쟁 경험을 외면한 성인 열전 | 종교인의 전쟁 회고록 | 세속인의 전쟁 회고록
5장. 정신, 육체를 지배하다
육체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믿음 | 데카르트 철학의 탄생 | 전쟁은 명예로운 삶의 길 |
전쟁은 개인적 수단 | 전쟁은 집단적 수단 | 정신과 육체의 내적 전투

제3부. 전쟁, 육체를 깨우다 1740~1865년
6장. 육체, 억압하는 정신에 반기를 들다
사고하기 시작한 육체 | 감수성 문화의 도래 | 감수성과 경험이 지식을 만들다 |
육체의 감각이 이끌어낸 낭만적 숭고
7장. 생각하는 사병의 탄생
전쟁기계에서 생각하는 군인으로 | 감수성을 받아들인 군대의 교육 혁명 |
전쟁 회고록의 새로운 주인공 | 개인의 성장을 약속하는 군대

제4부. 육체의 눈으로 전쟁을 보다 1740~1865년
8장. 낭만주의 전쟁 회고록의 특징
낭만주의는 전쟁 경험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었나? | 풍부한 감각 묘사 |
신경학 언어의 일상화 | 고통에 대한 공감 | 자연에 대한 낭만적 묘사
9장. 전쟁의 핵심 경험
전쟁 문화의 거대담론을 형성한 경험들 | 군사 기초 훈련 | 불세례 | 전투 전날 밤 |
전투 | 부상과 죽을 고비 | 살인 | 죽음의 목격 | 전투 후 | 전우애 | 귀향
10장. 전쟁 경험의 거대서사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 전쟁의 환희 | 전쟁의 환멸 |
용기와 비겁, 애국심과 환멸의 결합 | 과도한 자극이 초래한 무감각화 |
감각주의 공식에 누락된 변수

? 에필로그 너를 깨우친 것들, 1865~2000년
? 도판 출처 | 후주 | 참고 자료 | 찾아보기
Author
유발 하라리,김희주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고, 2018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인류의 미래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2017년에는 《호모 데우스》가 독일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가 꼽은 ‘가장 통찰력과 영향력 있는 올해의 경제 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로에 선 21세기 사피엔스를 위해 인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탐색한 ‘인류 3부작’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1,600만 부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21세기 사상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은 ‘인류 3부작’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선행 연구로, 하라리의 옥스퍼드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이다. 이제 역사와 미래를 바라보는 새롭고 대담한 관점을 제시하는 하라리 사상의 원류를 일별할 차례다.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고, 2018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인류의 미래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2017년에는 《호모 데우스》가 독일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가 꼽은 ‘가장 통찰력과 영향력 있는 올해의 경제 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로에 선 21세기 사피엔스를 위해 인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탐색한 ‘인류 3부작’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1,600만 부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21세기 사상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은 ‘인류 3부작’의 사상적 배경이 되는 선행 연구로, 하라리의 옥스퍼드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이다. 이제 역사와 미래를 바라보는 새롭고 대담한 관점을 제시하는 하라리 사상의 원류를 일별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