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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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7/30
Pages/Weight/Size 127*188*20mm
ISBN 9788993904758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성철스님께서 조계종 종정에 취임하신 후 열반하실 때까지 종정으로서 불자들에게 전해주신 법어다. 초판본은 성철 큰스님의 종정 법어, 초파일법어 신년법어 등 주제에 따라 순서를 정해 편집하였으나, 개정판에서는 연도순으로 구분하여 편집하였다.
Contents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7
모든 생명을 부처님과 같이 ·8
천지는 나와 같은 뿌리요 ·10
영원한 광명 속에서 ·13
자기를 바로 봅시다 ·16
축복의 물결 ·20
중도가 부처님 ·24
참다운 불공 ·28
광명을 바로 보자 ·32
나를 해치는 상대를 먼저 도웁시다 ·36
진리를 사모하고 참답게 삽시다 ·40
평화가 넘쳐흐르는 세계 ·46
거룩한 부처님 ·50
붉은 해가 높이 뜨니 ·53
생신을 축하합니다 ·57
시비와 선악이 본래 공하고 ·61
영원한 종소리 ·63
사탄의 거룩한 본 모습 ·67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 ·72
인간은 모두 지고지선한 존재이니 ·74
발 아래를 보고 발 아래를 보라 ·78
일체 중생의 행복을 축하합니다 ·81
통일을 바라며 ·85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88
유등의 참뜻은 무명의 타파에 있으니 ·93
본마음 ·97
일체를 존경합시다 ·103
장엄한 세계를 보라 ·105
일체는 융화요, 만법은 평등 ·112
칠흑 같은 어둠 사라지고 ·117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비를 ·120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 ·123
Author
퇴옹 성철,원택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영가대사의 『증도가』를 읽은 후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36년 봄, 스물다섯의 나이에 당대의 선지식인 동산스님을 인사로 ‘이영주’라는 속인의 옷을 벗고 ‘성철’이라는 법명을 얻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수행의 길에 들었다. 출가한 지 삼 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눈부신 법열의 세계로 들어간 스님은 마하연사, 수덕사, 정혜사, 은해사, 운부암, 도리사, 복천암 등으로 계속 발길을 옮기면서 많은 선사들을 만나 정진을 했다. 장좌불와 팔 년, 동구불출 십 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그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조계종 종정에 오르면서 이 땅의 불교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 자신이 처음 출가했던 그 방에서 “참선 잘 하거라”는 말을 남기신 채 법랍 58세 세수 82세로 열반에 들었다. 성철 큰스님은 속인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부처의 길을 택했다.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용기,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의 정신은 바로 ‘우리시대 부처’의 모습이었다. “자기를 바로 보라” “남을 위해 기도하라”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던 그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영가대사의 『증도가』를 읽은 후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36년 봄, 스물다섯의 나이에 당대의 선지식인 동산스님을 인사로 ‘이영주’라는 속인의 옷을 벗고 ‘성철’이라는 법명을 얻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수행의 길에 들었다. 출가한 지 삼 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눈부신 법열의 세계로 들어간 스님은 마하연사, 수덕사, 정혜사, 은해사, 운부암, 도리사, 복천암 등으로 계속 발길을 옮기면서 많은 선사들을 만나 정진을 했다. 장좌불와 팔 년, 동구불출 십 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그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조계종 종정에 오르면서 이 땅의 불교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 자신이 처음 출가했던 그 방에서 “참선 잘 하거라”는 말을 남기신 채 법랍 58세 세수 82세로 열반에 들었다. 성철 큰스님은 속인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부처의 길을 택했다.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용기,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의 정신은 바로 ‘우리시대 부처’의 모습이었다. “자기를 바로 보라” “남을 위해 기도하라”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던 그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