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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 숭미에 살어리랏다

배반의 역사 수구의 로망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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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385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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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7/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93854466
Description
멀리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오르는 길고 질긴 사대(事大)의 연원은 그 대상만 바뀌었을 뿐 수구기득세력에 잇대어 있다. 그래도 신라의 대당관계는 실리를 계산한 명민함이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면으로 맞장(대당전쟁)을 뜨는 기개라도 있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주자학의 극성과 더불어 전염되고 임란 이후 더욱 공고해진 존화주의(尊華主義)는 참으로 목불인견이었다. 그 이후 사대의 대상이 일본(친일)과 미국(숭미)으로 바뀌는 사이 수구기득세력은 나라와 백성을 침략자들로부터 한 번도 지켜주지 못했다. 오히려 나라와 백성을 볼모로 내주고 자신들은 그 침략자들에게 빌붙어 대대로 영달을 누려왔다. 그런데 명색이 ‘자주독립국가’가 된 지 60여 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 ‘신판 사대주의자’들의 행태가 ‘구판 사대주의자’들을 찜쪄먹고도 남을 판이다. 이 책은 “뼛속까지” 친일이고 숭미인 '검은머리 외국인'들에 관한 치열한 기록이다.
Contents
여는 글_ 덮었던 책을 다시 펴는 까닭

01 산하는 그대로건만 나라는 산산조각나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되찾은 나라
애국지사가 홀대받고 친일파가 애국지사로 행세하는 나라
참담한 시대, 식민지 백성의 서글픈 자화상

02 다시 친일을 생각한다
친일파, 이제 역사책 속으로 들어가야
이완용을 읽는 두 코드, 명필과 매국노
변절자들과 그 서훈 취소를 둘러싼 낯부끄러운 공방
정선 아라리촌에 서 있는 친일파 ‘공적비’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이항녕의 ‘반성문’

03 우상으로 덧칠된 독재자 이승만과 박정희14
이승만 살리기와 백선엽 영웅 만들기
박정희, 그 깊고 아픈 시대의 그늘
특권의식의 발로, 그나마 더렵혀진 장군묘역
04 배반의 역사 물구나무선 가치관
부활 꿈꾸는 ‘신판 친일파’들의 망동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파렴치한 시도들
현대판 ‘민족반역자’들과 ‘간첩’들의 눈부신 활약

에필로그_ 수구의 본질과 친일의 악취 _이종석
Author
정운현
1959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와 고려대 언론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4년 중앙일보 입사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하여 서울신문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지내며 20여 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대 말부터 친일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료 수집과 취재를 해왔으며, 이런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제2의 반민특위’로 불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상지대 초빙교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실록 군인 박정희』, 『풀어서 본 반민특위 재판기록』(전 4권), 『임종국 평전』, 『친일파는 살아 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 『안중근家 사람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소설집 『작전명 녹두』(전 2권), 『혜주: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 대담집 『쓴맛이 사는 맛』 등이 있다.
1959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와 고려대 언론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4년 중앙일보 입사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하여 서울신문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지내며 20여 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대 말부터 친일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료 수집과 취재를 해왔으며, 이런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제2의 반민특위’로 불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상지대 초빙교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실록 군인 박정희』, 『풀어서 본 반민특위 재판기록』(전 4권), 『임종국 평전』, 『친일파는 살아 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 『안중근家 사람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소설집 『작전명 녹두』(전 2권), 『혜주: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 대담집 『쓴맛이 사는 맛』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