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 버블 경제 붕괴,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에도 여전히 일본은 세계 경제대국 중 하나이다. 한 나라가 무너지기에 충분한 치명적 위기를 몇 번이나 거쳤지만, 오히려 일본은 JAPAN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무엇이 오늘날의 일본을 만들었는가를 살펴본다.
테마파크, 문화사업, 아이오&에코산업, 실버산업, 저가브랜드, 개인주의 맞춤 산업 등 일본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산업 아이템들이 있다. 세계는 때로는 호기심으로, 때로는 필요에 의해 일본의 상품을 소비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자국의, 세계의 흐름을 잘 읽고 있고 실제로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일본이 노리는 21세기 신산업을 통해 21세기 세계의 움직임과 우리 산업의 나아갈 길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쟁 속에서 기술적인 발전보다 고정관념의 타파와 사상의 전환, 그리고 감각의 차이가 이 세계를 움직이는 진정한 산업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