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에 걸린 달

1992년 [한국일보] 주최 제13회 문예작품 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로라 김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은 총 67편의 시를 4부로 나누었다. 제1부는 주로 생활하면서 지나칠 수 없는 존재론적 성찰이 돋보이는 시들로 이루어졌고, 제2부는 LA 현지의 다양한 삶의 풍경들을 담고 있다. 교포, 위안부 할머니, 아리랑, 어머니 등이 등장하는 시편들이 중심축을 이루어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을 읽는 시인의 시선이 담겨 있다. 종교적 성찰이 돋보이는 시편들이 가득한 제3부는 영성의 빛을 담은 순정하고 독실한 신앙 체험의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다. 제4부는 동양화처럼 담백하고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았다.

시인의 말 ㆍ4

제1부
선인장에 걸린 달

두 손을 모아 ㆍ13
0의 속성 ㆍ14
고무줄 ㆍ16
가지치기 ㆍ17
바람 ㆍ18
너와 나 ㆍ19
선인장에 걸린 달 ㆍ20
수평선 ㆍ22
나는 구름 ㆍ23
작은 새 ㆍ24
저녁 빛 ㆍ26
난 알 수 없어요 ㆍ28
빛의 노래 ㆍ29
눈 산에 올라 ㆍ30
바위 ㆍ32
살 ㆍ34
산 속의 눈 ㆍ36

제2부
죽어서 살아 백 년

아리랑 아리랑 알라이 아리랑 ㆍ39
아리랑 아리랑 글렌데일 아리랑 ㆍ42
우리 아들, 모두의 아들 ㆍ44
민들레 ㆍ48
미주 3 ㆍ50
봄눈 트는 4월의 LA ㆍ54
오월에 띄우는 사랑 ㆍ58
이른 날―어머니 칠순 생신에 ㆍ61
알로하 단오 ㆍ62
오아후의 아침 해 ㆍ64
죽어서 살아 백 년 ㆍ66
산울림 ㆍ68
모래알 ㆍ70
포도나무 앞에서 ㆍ72
잔설 ㆍ74
돌산 ㆍ76
돌산 2 ㆍ78

제3부
불꽃

4월의 십자가 ㆍ83
가롯 유다 ㆍ86
겟세마네의 기도 ㆍ88
또 다시 부를 노래 ㆍ90
몸으로 태운 사랑―데미안 신부님께 ㆍ92
어제 ㆍ95
불꽃 ㆍ98
이 잔을 내게서 ㆍ100
이것까지 참으라 ㆍ102
다름의 축복 ㆍ104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ㆍ106
새벽길을 갑니다 ㆍ108
새 바람에 꾸는 꿈 ㆍ110
무지개 ㆍ112
서쪽 하늘 ㆍ114
어느 아침 ㆍ115
기쁜 바람 ㆍ116

제4부
물그림자

물그림자 ㆍ121
다 바다 ㆍ122
물살 ㆍ124
바다 위의 바다 ㆍ125
빗물 ㆍ126
산이 살아 ㆍ127
새벽 반달 ㆍ128
아침 새 ㆍ130
철없는 코스모스 ㆍ131
기다림 ㆍ132
달 속에 피는 꽃으로 ㆍ134
달 지나간 자리 ㆍ136
등 대고 누우면 ㆍ138
봄눈 트는 소리 ㆍ139
파도 소리 ㆍ140
등나무 아래 ㆍ141
해설 | 영성의 시학 -홍일표(시인)ㆍ143

로라 김

서울여상과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근무했다.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2년 [한국일보] 주최 제13회 문예작품 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되었고, 미주 [문학세계] 시조 부문에 당선되었다. 한국 계간 문예지 [한글문학] 신인 추천 당선되었다. [Golf Paradise Hawaii](하와이 주 골프장 소개 책자)를 발간하였고, [한국일보] 〈여성칼럼〉 부동산 칼럼 〈현장에서〉에 고정적으로 기고했다. 한국 기독교 방송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Broker License, CCIM(공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 분석가) 자격, EA(공인 세무사), 법무사, 공증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건영 하와이 지사장으로 있다. UCLA 한국음악과 기금 모금 개인 서예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One Properties 상업용 부동산 거래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시니어센터 서예 지도 강사이자, 미주 한인 서예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선인장에 걸린 달』을 펴냈다.

Publication Date	2021/05/25
Pages/Weight/Size	13319420mm
ISBN	978899370875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