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아, 네가 있어 너무 좋아. 형제란 같은 부모를 가진 동기로 형과 아우를 말해요. 때문에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형제는 서로 경쟁하게 되지요. 특히, 동생은 형을 우상화하여 형이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따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형은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엄마도 아빠도 모든 것을 빼앗기만 하는 존재, 무엇이든 자신이 하는 걸 방해하고, 따라 하려는 따라쟁이로 동생은 그저 귀찮은 존재입니다. 《붕어빵 형제》의 주인공 혁이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생 준이가 없어 마냥 자유로울 줄 알았던 혁이는 좋기보다 허전한 느낌이 더 큽니다. 좋은 것보다 나쁜 게 훨씬 많습니다. 이제야 혁이는 동생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