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이 빠지는 일, 너무 무서워요!
한창 치아가 빠지고 새로 나는 아이들에게 안심을 시켜주는 동화
어른들은 다 잊었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이가 빠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이가 빠질 때 아프지 않을까부터 이가 빠져 생긴 구멍이 창피하다는 생각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이죠. 이런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아무리 부모가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도 아이는 막연한 두려움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해요. 이런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책을 이용한 간접 경험입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의 막연했던 두려움을 잊게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기대감으로 두려움을 변화시켜 긍정적인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동화책에 등장하는 준영이처럼 이가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친구들이 빠진 이 사이로 국숫발을 빨아올리는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는 《국숫발, 쪽 후루룩》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