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세상의 수호자들》이 10대 청소년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소설은 노르웨이 중산층 가정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는 고등학생 에밀리에의 이야기와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리나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전개하면서, 대기업의 횡포와 아동 노동자 문제 등을 폭로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게 그려 낸다.
전작 《바르삭》에서도 불법 이민과 아동 노동 학대 등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바 있는 노르웨이 작가 시몬 스트랑게르. 그는 이 책 《세상의 수호자들》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공정하고 능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길 권한다. 그리고 그저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행동함으로써 세상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 있음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Contents
제1부
1 빨간 티셔츠
2 ‘여기’를 클릭하지 마시오
3 쇼핑센터에서
4 나 혼자 춤을 추고 있어요
5 홀로
6 자격 테스트
7 하얀 토끼를 따라갈 시간이야
제2부
8 초콜릿 노예
9 에밀리에, 버전 2.0
10 신입 멤버 모집
11 기다림
12 세상의 수호자들
제3부
나는……
제4부
13 아이 슬레이브 iSlave
14 세상의 파괴자들
15 고문 양계장
16 설득
17 한밤의 행렬
18 들통난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