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위빠사나 문고 옹달샘 5편으로 한국 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글을 모은 책이다. 옹달샘은 2004년 9월부터 2014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연재되고 있으며, 매일 한국 명상원 회원에게 인터넷으로 배달되고 있다. 이 책은 2013년도에 실린 옹달샘의 글을 모두 모은 것이다.
옹달샘의 글은 위빠사나 수행의 잠언이다. 저자는 매일 같이 위빠사나 수행을 하면서 느낀 것을 옹달샘의 글로 기록하고 있다. 위빠사나 수행은 일상의 삶을 모두 알아차릴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수행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일상의 일들에 대한 기록이다.
위빠사나 수행은 관념이 아닌 실재를 알아차리는 수행이므로 저자의 관점도 관념이 아닌 실재하는 현상을 대상으로 통찰하고 있다. 그래서 옹달샘 글은 일반적 시각이 아닌 출세간의 범주에서 본 시각이다. 이 글은 깨달음으로 가는 길 위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경전과 스승의 가르침과 자신의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말하고 있으므로 지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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