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책. 북 아트, 또는 아트스트 북이라고 하는 수제 책은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 기존의 책 형태는 물론 그 틀을 벗어나 각양각색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책을 처음 만드는 사람부터 북 아트를 하고 있는 이들까지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제작법과 여러 수준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책의 구성단계부터 실제로 책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자신의 상상만으로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게 한다.
북 바인딩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북아트 서적과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책이 내용을 담는 그릇이라는 측면에서 내용이 우선해야 하고 그 내용에 따라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만드는 구상, 책 만들기 준비, 책 만들기의 단계로 크게 나누어 세부 과정을 설명하였으며, 자기만의 형태와 스타일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게 돕는다.
Contents
북 아티스트, 판화가이다. 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스페인과 독일에서 판화를 전공하였고 독일 브라운슈바익 미술대학에서 교수의 권유로 책 작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원하던 작업을 만났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1996년 본격적으로 책 만들기를 배우기 시작하여 독일에서 개인전은 물론 독일의 국제 북 아트 페어에 초대되어 참가하였다. 2004년 귀국한 이후 꾸준히 작품 제작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학생, 어른들을 대상으로 책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경희대, 연세대, 백석대, 세종대 등에 출강하였다.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북 아트 강사로 있다. http://blog.naver.com/kar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