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파리에서 일주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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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1/23
Pages/Weight/Size 148*198*20mm
ISBN 978899348917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대도시 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시퍼런 개인”으로 살아가는 파리지앵들의 이야기

파리에 관한 책이 “또” 나왔다. 『에든버러에서 일주일을』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유승호 교수가 파리에 다녀와서 쓴 책이다. 아직도 파리에 대해 더 할 말이 있을까? ‘예술과 낭만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진부할 정도로 이미 우린 파리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영화 속에서, 그리고 미술관은 물론 뒷골목에 숨어 있는 카페, 와인과 음식, 파리지앵의 사랑과 일상을 다룬 수백 권의 책 속에서 우린 이미 파리를 만나 왔다. 이제 파리는 직접 가보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아는 도시가 됐다. 그런데, 또 파리에 대한 책이다.

심지어 저자가 찾은 곳은 파리에서도 가장 ‘흔한’ 명소들이다. 몽마르트르 언덕과 오페라 거리, 샹젤리제, 루브르 박물관, 센 강을 거쳐 생텍쥐페리와 뤼미에르 형제가 태어난 도시 리옹을 다녀왔다. 하지만 사회학자인 그는 여행자의 여유를 누리면서도 인문학적 성찰과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고민의 끈을 한시도 놓지 않았다.

마냥 진지하게만 읽히는 건 아니다. 인문학적 성찰과 우리 문화에 대한 고민을 잔뜩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저자의 태도는 늘 긍정적이다. 파리의 지하철 문을 가로막고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는 연인에게 떠밀리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그는 아직 낭만이 살아 있는 파리의 모습에 허허 웃으며 양보하고 만다. 리옹의 길거리에서 싸움박질하는 꼬마들을 말릴 도리가 없어서 그저 카메라를 들이대자 머쓱해진 아이들은 싸움을 멈춘다. 작은 파리를 여행하는 그의 모습 역시 참 ‘쁘띠’ 하다.
Contents
입구 게이트웨이에서
첫째 날 쁘띠에 대하여
둘째 날 수다에 대하여
셋째 날 명성과 명품에 대하여
넷째 날 거리와 인상에 대하여
파리를 떠나며 실존에 대하여
파리에서 리옹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섯째 날 전통에 대하여
여섯째 날 팝아트에 대하여
일곱째 날 소통에 대하여
마지막 날 어린왕자에 대하여
출구 게이트웨이에서
Author
유승호
현재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재직했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우수강의상, 학술연구성과 교육부장관표창 등 강의와 연구 관련 다수의 수상을 했다. 사회학적 관점으로 문화 산업과 소셜 미디어 담론을 연구한다. 주요 저서로 『서열중독』, 『아르티장』, 『당신은 소셜한가』,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문화도시』,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현대사회학이론』(공저) 등이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이다. 고려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재직했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우수강의상, 학술연구성과 교육부장관표창 등 강의와 연구 관련 다수의 수상을 했다. 사회학적 관점으로 문화 산업과 소셜 미디어 담론을 연구한다. 주요 저서로 『서열중독』, 『아르티장』, 『당신은 소셜한가』,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문화도시』,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현대사회학이론』(공저) 등이 있다.